美국무부 "北도발 현명하지 못해…접근법 안 변하면 추가 압박"

김현 특파원 2023. 1. 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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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북한이 새해에도 핵탄두 보유 확대 등 지속적인 도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명하지 못하다"며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 정권은 반복적으로 대화와 외교보단 도발을 채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그것이 부적절하며, 궁극적으로 북한을 위해 현명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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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대변인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대화에 관여할 준비돼 있어"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북한이 새해에도 핵탄두 보유 확대 등 지속적인 도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명하지 못하다"며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 정권은 반복적으로 대화와 외교보단 도발을 채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그것이 부적절하며, 궁극적으로 북한을 위해 현명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분명히 해 왔다"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한 대화에 건설적이고, 선의로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 (그러나) 북한은 계속해서 대화에 관여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접근법이 변하지 않는 한 우리의 접근법은 속도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북한에 대한 추가적인 압박을 가하고 인도·태평양 조약 동맹들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에 대해 언행 일치를 보여주고자 (북한에 대한) 압력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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