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에이스 유리아스, WBC 멕시코 대표팀 주장 선임

김희준 기자 2023. 1. 4. 0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훌리오 유리아스(27)가 오는 3월 펼쳐지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멕시코 대표팀 주장을 맡는다.

2017년 WBC에 소속팀 다저스의 반대로 출전하지 못한 유리아스는 "프로 데뷔 후 대표팀으로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멕시코 국가대표로 뛰는 것은 나에게 무척 특별한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022시즌 17승, ERA 2.16으로 활약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훌리오 유리아스. 2022.10.11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훌리오 유리아스(27)가 오는 3월 펼쳐지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멕시코 대표팀 주장을 맡는다.

멕시코 대표팀을 이끄는 로드리고 로페스 단장은 3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라디오 방송에서 유리아스가 멕시코 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2016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유리아스는 지난해와 올해 빼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리그 정상급 좌완 투수로 도약했다.

큰 기대를 받았음에도 어깨 수술 여파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유리아스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풀타임 선발 투수로 뛰었다.

2021년 32경기에 등판해 20승 3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고 다승왕 타이틀을 거머쥔 유리아스는 지난해 31경기에서 17승 7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활약했다. 2022시즌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는 유리아스의 차지였다.

유리아스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고의 왼손 투수에게 주어지는 워렌 스판상도 받았다.

멕시코 국적인 유리아스는 최근 활약에 힘입어 처음 멕시코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게다가 주장 완장까지 찼다.

2017년 WBC에 소속팀 다저스의 반대로 출전하지 못한 유리아스는 "프로 데뷔 후 대표팀으로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멕시코 국가대표로 뛰는 것은 나에게 무척 특별한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멕시코는 WBC 1라운드에서 미국,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멕시코는 직전 대회였던 2017년 WBC에서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