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안 풀리나...반 더 비크, 오랜만에 리그 선발→부상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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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반 더 비크가 또다시 부상에 울었다.
반 더 비크는 11월 초 아스톤 빌라전 이후 오랜만에 리그에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2020년 여름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던 반 더 비크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 경쟁에 애를 먹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두 경기 연속 교체 투입됐던 반 더 비크는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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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도니 반 더 비크가 또다시 부상에 울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0 완승을 기록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맨유는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이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는 선수들이 몇 명 있었다.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최전방에 마르시알이 포진했고 래쉬포드, 반 더 비크, 브루노가 뒤를 받쳤다. 에릭센, 카세미루가 중원을 구성했고 4백은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비사카가 구성했다.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결과는 손쉬운 대승이었다. 맨유는 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카세미루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에도 맨유는 본머스를 압박했다. 후반 4분 만에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은 쇼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1분에는 래쉬포드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반 더 비크만은 웃지 못했다. 반 더 비크는 11월 초 아스톤 빌라전 이후 오랜만에 리그에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2020년 여름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던 반 더 비크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 경쟁에 애를 먹었다.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두 경기 연속 교체 투입됐던 반 더 비크는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고개를 숙였다. 반 더 비크는 세네시의 태클로 부상을 당했고, 전반 41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그는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반 더 비크는 좀처럼 자신의 입지를 넓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월 이적시장 때 떠날 가능성이 높은 맨유 선수 7명 안에 반 더 비크를 포함시키기도 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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