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다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MK무비]

능글맞고 허세 가득한데 밉지 않다.

영화 ‘장화 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감독 조엘 크로포드)은 9개의 목숨 중 단 하나의 목숨만 남은 마성의 히어로 장화 신은 고양이가 잃어버린 목숨을 찾기 위해 소원 별을 찾아 떠나는 끝내주는 묘생 블록버스터다.

장화 신은 고양이는 마지막 남은 목숨을 지키기 위해 히어로 대신 반려묘의 삶을 선택한다.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별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지도에 대해 알게 된 그는 잃어버린 목숨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앙숙 파트너 키티 말랑손, 강아지 페로와 함께하는 모험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장화 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활약과 케미르르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허세스럽지만 매력적인 장화 신은 고양이와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키티 말랑손, 해맑은 강아지 페로의 팀플레이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들의 모험기를 따라가다 보면 절로 웃음이 난다.

웃음뿐만이 아니다. 모험을 통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성장하는, 우정과 가족의 의미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감동도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동화같은 스토리와 영상을 따라가며 새해를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터. 안토니오 반데라스, 셀마 헤이엑, 하비 길렌, 플로렌스 퓨, 올리비아 콜맨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도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전 세계 25개국 선개봉과 동시에 17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은 현재 로튼토마토 관객 지수 98%, 신선도지수 97%를 기록 중이다. 오늘(4일) 개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10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