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힐링·건강 담은 '삶 속의 정원'…천국을 보게 될 것"

김동수 기자 2023. 1. 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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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는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7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등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그러면서 "이번 박람회는 2013정원박람회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에 깜짝 놀랄 것"이라며 "순천만국가정원의 경계를 벗어나 순천만습지, 동천을 따라 도심 전체로 박람회장 권역을 확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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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정원박람회 ③]천제영 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오천그린광장·정원드림호·가든스테이 등 이색 콘텐츠 가득

[편집자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는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7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등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도심 전체를 정원화한 박람회는 생태정원에 걸맞는 새로운 콘텐츠 도입으로 전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0년 전과는 확 달라진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는 2023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추진 상황과 사후활용 계획 등 3회에 걸쳐 연속 보도한다.

천제영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2023.1.3/뉴스1 ⓒ News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행복과 힐링, 건강을 담은 '삶 속의 환상 정원'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3일 전남 순천시 오천동 소재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2층에서 만난 천제영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박람회에 대해 '대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는 4월 열리는 2023정원박람회에 앞서 휴장 기간(1월1일~3월31일)을 거치면서 '삶 속의 환상 정원'이 탄생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그는 "국내외 800만명(예상 인원)의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 안전과 편의를 위한 안전대책 수립 등 모든 면에서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박람회는 2013정원박람회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에 깜짝 놀랄 것"이라며 "순천만국가정원의 경계를 벗어나 순천만습지, 동천을 따라 도심 전체로 박람회장 권역을 확장했다"고 강조했다.

오천그린광장 조감도.(순천시 제공)2023.1.2/뉴스1

천 사무총장은 2023정원박람회 핵심콘텐츠 설명도 빠트리지 않고 자세히 설명했다.

△대한민국 대표 저류지 정원모델 '오천그린광장' △아스팔트 위에 잔딧길 '그린아일랜드' △국가정원과 도심을 잇는 '정원드림호' △정원의 감성을 느끼는 특별한 하룻밤 '가든스테이' 등 콘텐츠를 대폭 보강했다는 것.

그는 "오천그린광장과 국가정원은 그린아일랜드로 연결되면서 차만 다니던 아스팔트 도로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광활한 잔딧길로 탈바꿈했다"며 "도심을 흐르는 강 동천은 뱃길이 돼 '정원드림호'가 오가고, 정원에서 체류가 가능한 '가든스테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외에도 맨발로 건강을 챙기는 '어싱길'과 미래 정원을 한눈에 관람하는 '시크릿가든·국가정원식물원', 농경지의 새로운 변화 '경관정원', 동천에 뜨는 정원 '물위의 정원', 화려한 빛의 정원연출 '도심 야간경관' 등이 새롭게 들어섰다.

천 사무총장은 순천만국가정원이 '2022 한국 관광의 별'에서 본상을 수상하고,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가 웰니스 관광지로 4회 연속 선정돼 '국내 최고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는 점도 들었다.

그는 "순천은 최근 수상으로 세계 생태도시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며 "이번 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웰니스 관광에 부합한 최적의 요건을 갖췄고, 박람회 후방산업과 이어지는 관광산업 모델을 구축해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지로 우뚝섰다"고 말했다.

천 사무총장은 "2023정원박람회에 꼭 찾아오셔서 정원이 주는 행복과 힐링 안에서 큰 에너지를 얻어가길 바란다"며 "올해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할 뿐만 아니라 찾아오시면 천국을 보게될 것"이라고 활짝 미소지었다.

천제영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4월 열리는 2023정원박람회를 앞두고 박람회장 일대를 돌며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2023.1.3/뉴스1 ⓒ News1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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