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중국발 여행객 검사 요구, 과학에 근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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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중국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요구하는 것이 과학에 근거한 조치라는 입장을 3일(현지시간)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제는) 전적으로 과학에 기반을 둔 접근법"이라고 답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폐기한 가운데 현재 한국과 미국, 일본, 프랑스 등이 중국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요구하는 등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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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국무부는 중국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요구하는 것이 과학에 근거한 조치라는 입장을 3일(현지시간)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제는) 전적으로 과학에 기반을 둔 접근법"이라고 답했다.
이는 앞서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일부 국가가 중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국 제한 조치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반발한 것에 따른 반응이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중국에서 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하고, 중국에서 보고되는 바이러스 검체의 유전자 염기서열 데이터에 관해 투명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을 중국과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밝혔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폐기한 가운데 현재 한국과 미국, 일본, 프랑스 등이 중국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요구하는 등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특히 모로코의 경우 국적에 관계없이 중국에서 오는 여행객들의 입국을 금지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중국 내 코로나19 급증에 따른 새로운 변이의 출현을 탐지하기 위해 국제선 항공기의 폐수 채취 및 검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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