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새해 숙원사업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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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이 물꼬를 텄다.
천안시 관계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400억 도비 지원에 대해 확답을 해줬다"며 "단년도에 끝나는 사업이 아닌 만큼 단계별로 매년 적절하게 시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시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도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비를 상당부분 확보한 상태"라며 "국도비 예산 확보 등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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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 1894억원 투입해 2025년까지 생활체육시설 등 조성
현재 도비 총 196억 확보...나머지 예산 확보가 사업 순항 관건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이 물꼬를 텄다.
정부 예산(도비)196억원을 확보하면서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앞으로 추가 국·도비 확보가 원활한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천안시에 따르면 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120번지 일대에 45만 1693㎡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094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도비 지원금으로 지난해 56억원, 올해는 140억원을 각각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대한축구협회와 축구종합센터건립을 위한 협약 체결했다. 천안시는 1894억 원을, 대한축구협회는 1200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천안시는 축구장(4면), 풋살장(4면), 테니스장(5면), 족구장(2면)과 녹지공간을 활용한 웰빙트레킹 코스를 조성한다. 또 같은 부지 안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5444㎡ 규모의 체육관도 건립한다.
또한 축구역사박물관을 설립하고, 유스호스텔과 근린생활시설 등 지원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천연 잔디 구장(5면), 실내 축구장, 스타디움, 숙소와 사무시설을 조성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을 뒷받침한다. 현재 파주NFC 기능을 천안으로 이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생활체육시설과 실내체육관 등의 건립하기 위해서는 천안시가 총 1894억을 부담해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사업에 시비 120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나머지 665억원은 국도비 지원을 목표한다.
사업 안착을 위해서는 시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시는 올해까지 총 19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으나, 목표한 지원금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앞서 충남도는 양승조 전 도시자 재임시절 축구센터 건립에 소요되는 400억원 지원을 약속한 바 있으나 지난해 도비 지원금은 56억원, 올해는 140억원에 그쳤다.
천안시는 추가 도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400억 도비 지원에 대해 확답을 해줬다”며 “단년도에 끝나는 사업이 아닌 만큼 단계별로 매년 적절하게 시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시는 천안시 소유의 유스호스텔과 근린생활 등의 부지를 축구협회에 매각하고, 이 수입으로 시비를 조달할 계획이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감정 평가를 진행한다.
현재 시는 실내체육관과 박물관 건립사업 건축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첫 삽을 뜬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은 2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 훈련시설 조성 등을 위한 총 사업비 1200억원 중 511억원을 확보했다.
국가대표 훈련 시설은 11만5255㎡규모로 조성되며 소형스타디움(1만 3098㎡), 실내 훈련장(9692㎡), 숙소(8877㎡ 지하1, 지상4), 축구장 6면(천연5, 인조1) 등으로 구성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도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비를 상당부분 확보한 상태”라며 “국도비 예산 확보 등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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