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추형도 놀란' 조준호·조준현, "쌍둥이인데 3억vs1억 3천 정자, 깜짝 놀라 [SC리뷰] ('호적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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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조준현 형제가 비교기과 검사 결과를 받았다.
3일 방송된 SBS '호적메이트'에서는 조준호 조준현, 이경규 부녀의 하루가 그려졌다.
조준호 조준현 형제의 건강검진날, 형제는 "대장 내시경에 비뇨기과 검사도 한다"라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박준형은 '쌍둥이'라는 조준호 조준현에게 "쌍둥이냐"라며 깜짝 놀랐고 김정은은 "한 명이 지방재배치 시술을 받아서 그렇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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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조준호 조준현 형제가 비교기과 검사 결과를 받았다.
3일 방송된 SBS '호적메이트'에서는 조준호 조준현, 이경규 부녀의 하루가 그려졌다.
조준호 조준현 형제의 건강검진날, 형제는 "대장 내시경에 비뇨기과 검사도 한다"라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무사히 병원에 도착한 두 사람은 먼저 원장님과 상담을 시작했다. 특히 조준현은 최근 혈변을 봤다면서 걱정했다. 그중 조준호는 비교적 저렴한 비수면으로 내시경을 하기로 했다.
근심걱정도 데칼코마니. 조준현은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한쪽 눈에 물이 찼고 양쪽 눈의 시력이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조준현의 키는 프로필상 175cm, 실제 키는 까치발을 들고는 172.5cm에 실제 키는 169.9cm가 나왔다. 다음 조준호는 프로필상 키는 175cm였지만 171.1cm였다. 딘딘은 "4cm는 쌩양아치다"라며 비난했다.
초음파 후 비수면 내시경 순서. 조준현은 조준호의 손을 꼭 잡아주며 응원했다. 평소 치고 받고 부딪히던 쌍둥이지만 힘든 상황에서는 서로의 곁을 지켜주는 형제였다. 조준호는 "동생이 손 안잡아줬음 혼자서는 못했다"라 회상했다. 그와중에 조준호의 위에서 용종이 발견됐고 시술이 동시에 진행됐다.
다음은 비수면 대장내시경, 손가락 테스트라는 낯선 말에 모두 다오항해했다. 구불구불한 대장이기에 몸을 스스로 움직여야 했고 조준호는 "돈 쓰겠습니다 선생님"이라며 앓아 웃음을 자아냈다.
관장을 해서 깨끗했지만 박준형은 "그게 더 싫다. 나오고 싶은데 나올 게 없다. 궁뎅이로 헛구역질을 하는 거다"라며 몸서리 쳤다. 딘딘은 "대장 내시경은 엉덩이가 뚫려있지 않냐. 저는 그걸 반대로 입고 '이걸 앞으로 빼요?'라 물었다. 너무 수치심이 들었다. 그런데 그와중에 여자 의사선생님이 '팬이에요'라 했다"라 회상했다.
마취로 누워있는 동생이 안쓰러운 듯 같은 방향으로 누운 조준호의 애틋함. 박준형은 '쌍둥이'라는 조준호 조준현에게 "쌍둥이냐"라며 깜짝 놀랐고 김정은은 "한 명이 지방재배치 시술을 받아서 그렇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마취에서 깬 조준현은 비몽사몽해 생각나는 사람으로 '이경규'를 말하며 "김치해줘요"라 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또 모두가 만류하는데도 벌떡 일어나는가 하면 노래를 불러 형을 부끄럽게 했다.
결과를 듣는 시간, 심장을 걱정했던 조준호였지만 다행히 심장은 괜찮았고 위내시경에서는 식도에 염증이 발견됐다. 반면 조준현은 치질이 있다는 소견이 있었다.
비뇨기과에서는 요즘 가장 핫한 '꽈추형'을 찾아갔다. 조준호는 과거 시합 중 부상을 입었고 "이제 옛날같지 않다는 걸 느껴서 결혼적령기를 앞두고 검사를 받아보고 싶다"라 했다. 꽈추형은 "요즘 젊은 분들은 '웨딩 검진'이라 한다. 건강상태와 질병을 검사해보자"라고 했다. 정자검사와 피검사를 한 두 사람. 꽈추형은 결과 검사지를 받아들고 "우와 장난 아니다"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남성호르몬 평균은 5.31인데 조준현은 6.10, 조준호는 6.09였다. 이어 꽈추형은 "정자수가 재밌다. 극명한 차이다. 2배 정도 차이가 난다. 평균 정자수가 2억 마리다. 한 명은 1억 3천 마리고 다른 한 명은 3억 마리다. 정자의 수 말고도 정자의 운동성도 중요한데 3억마리를 가진 사람은 저녁 6시 신논현역이다. 유도로 치면 한판승이다"라며 두 사람을 긴장하게 했다. '정자왕'의 주인공은 바로 조준현. 꽈추형은 "정자수 1억대만 나와도 괜찮은 수준이다. 두 분은 둘 다 훌륭하다"라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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