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review] '카세미루-쇼-래쉬포드 골' 맨유, 본머스 3-0 제압...리그 4연승

한유철 기자 2023. 1. 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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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11승 2무 4패(승점 35점)를 기록, '5위' 토트넘 훗스퍼와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맨유가 추가골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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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11승 2무 4패(승점 35점)를 기록, '5위' 토트넘 훗스퍼와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후반기 상승세를 탄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마르시알, 래쉬포드, 반 더 비크, 페르난데스, 에릭센, 카세미루, 쇼, 매과이어, 린델뢰프, 완-비사카가 선발로 나섰고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본머스는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앤서니, 솔란케, 크리스티, 빌링, 레르마, 쿡, 켈리, 메팜, 세네시, 스미스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트래버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예상대로 초반부터 맨유가 주도권을 쥐고 본머스는 수비에 집중하는 양상이 펼쳐졌다. 맨유는 활발한 방향 전환과 전진 패스를 시도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첫 슈팅도 맨유 쪽에서 나왔다. 전반 10분 쇼가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마르시알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본머스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박스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앤서니가 슈팅과 크로스가 혼용된 듯한 킥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맨유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릭센이 크로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카세미루가 발에 갖다 대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드를 허용한 본머스가 만회골을 노렸다. 전반 27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쿡이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고 박스 안에서 솔란케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맨유도 점수 차를 벌리고자 했다. 전반 36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에릭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맞고 굴절됐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맨유가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맨유가 점수 차를 벌렸다. 데 헤아부터 시작되는 후방 빌드업이 빛을 발했다. 후반 3분 빠르게 공격을 전개해 기회를 잡았고 쇄도하던 쇼가 가르나초의 패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기록했다. 맨유가 쐐기를 박고자 했다. 후반 9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카세미루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박스 안에서 마르시알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본머스도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12분 박스 안에서 빌링이 제공권 능력을 활용해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본머스가 공세를 펼쳤다. 후반 14분 박스 안 왼쪽에서 앤서니가 정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데 헤아의 눈부신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맨유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5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래쉬포드가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맨유가 추가골을 원했다. 후반 32분 프레드의 패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수비 한 명을 제쳐낸 뒤 박스 안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본머스도 희망을 놓지 않았다. 후반 37분 침투 패스를 받은 앤서니가 박스 안 왼쪽에서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맨유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0분 쇼의 롱 패스로 기회를 잡았고 페르난데스가 내준 공을 래쉬포드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는 맨유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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