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연애하고, 지연은 내조하고 [Oh!쎈 레터]

[OSEN=선미경 기자] 절친 아이유와 지연이 달달한 새해를 맞고 있다. 결혼 후 신혼의 즐거움에 푹 빠진 지연, 축가를 불러주고 열애를 공개하게 된 아이유다. 절친인 만큼 행보도 닮았다.

아이유와 지연이 연일 연예계를 달구고 있다. 지연은 지난 달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하면서 많은 축하를 받았고, 아이유는 배우 이종석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해 연일 관심을 받고 있다. 연말부터 새해까지 달달한 두 절친이었다.

아이유는 지난 달 31일 깜짝 열애 소식을 전했다. 전날 이종석이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오랫동안 좋아했다”라고 고백했던 ‘그 분’이 바로 아이유였던 것. 이종석과 아이유는 10년의 인연 속에서 최근 연인으로 발전한 상황이었다.

이종석과 아이유는 일본 나고야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각각 열애를 인정했다. 양측은 “최근 좋은 만남으로 발전했다”라며 따뜻한 시선을 당부했다.

아이유와 이종석은 열애 인정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는데, 특히 두 사람이 10년 전 SBS ‘인기가요’ MC를 함께 하면서 인연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더 관심을 받았다. 과거 이종석이 아이유와 ‘인기가요’ MC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언급한 적이 있기에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사실이 더욱 드라마틱했던 것.

열애 인정 후 아이유와 이종석은 각각 팬카페를 통해서 직접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제가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저의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습니다.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 주고 저에게 항상 ‘멋지다 멋지다’ 해주고. 또 딘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전했다.

이종석도 아이유에 대해서 “기사 속 그 친구는 20대 중반즈음 처음 인연을 가지게 됐고 뭔가 풋사랑 넘어, 커다랗지만 또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네요. 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서야 이렇게 됐네요. 저는 저대로 열심히 살다가도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이상한 친구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 팬들은 이해를 할 것 같은데 저에게 강단이 같은 존재였어요”라고 말했다. 아이유와 이종석 모두 서로에게 달달하게 마음을 고백한 것이었다.

아이유가 열애를 공개하는 동안 절친인 지연은 신혼의 재미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지난 달 아이유의 축가 속에서 황재균과 결혼식을 올린 지연은 SNS를 통해서 몰디브 신혼여행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황재균과 함께 춤을 추고 아름다운 바다를 즐기면서 화기애애하게 보내고 있는 모습에 많은 축하가 쏟아졌다.

그런가 하면 운동 선수인 남편을 위한 내조도 이어갔다. 황재균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여보 잘먹을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지연의 SNS 아이디를 태그하며 아내가 만들어준 음식을 공개, 신혼의 달달한 애정을 자랑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연말부터 새해까지 달달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지연이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N, 황재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