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불고 건조한 날씨…아침 최저 영하 16도, 한낮 영상권

〈자료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오늘(4일)은 오전까지 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는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수도권과 충청, 호남지방은 가끔 구름이 끼겠고, 강원도와 영남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오전 한때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에는 0.1㎝ 미만의 눈발이 조금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영하 1도로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새벽 5시 30분 기준 서울 영하 4도, 춘천 영하 13.1도, 전주 영하 3.6도, 광주 영하 5.2도, 부산 영하 1.4도 등입니다.

한낮엔 서울이 영상 2도 등 전국이 영하 1도~영상 9도까지 올라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 밤사이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내일부터 서쪽 지방의 대기 질이 탁하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며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