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거래일 美증시 하락...테슬라 12% 급락[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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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거래일,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지난해 시장을 짓눌렀던 금리 상승과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상승을 노렸던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3.880%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3.772%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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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거래일,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지난해 시장을 짓눌렀던 금리 상승과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상승을 노렸던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0.88포인트(0.03%) 내린 3만3136.3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5.36포인트(0.40%) 내린 3824.1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79.50포인트(0.76%) 내린 1만386.98로 장을 마쳤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3.880%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3.772%로 하락했다.
이날 월스트리트는 테슬라와 애플의 약세에 주목했다. 테슬라는 실망스러운 4분기 차량 인도량에 대한 충격으로 주가가 12.25% 급락하며 108.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애플은 수요 부진으로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에 주가가 3.75% 하락했다.
시장을 대표하는 기술주들이 이같이 약세를 보이면서 월가는 긴장하는 분위기다. 중앙은행이 앞으로 몇 달간은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히 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AXS 인베스트먼트의 그레그 바숙 최고경영자는 "올해 경기 침체 환경은 기술주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가치 중심의 기업, 더 높은 수익률, 더 지속적인 현금흐름, 그리고 강력한 배당수익률을 가진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욕구가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아마존과 메타는 각각 2.16%, 3.65% 상승했고, 알파벳은 1.00% 올랐다.
월마트와 타겟은 각각 1.27%, 1.80% 상승했다. 보잉과 다우도 각각 2.57%, 1.28% 올랐다.
금융주도 강세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는 각각 1.17%, 1.21% 올랐고, 씨티그룹도 1.21% 상승했다.
반면, 리비안과 루시드는 각각 5.92%, 9.67% 하락했다.
에너지주는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APA와 데본 에너지;는 각각 6.56%, 5.52% 내렸고, 옥시덴탈과 셰브론은 각각 3.08%, 3.07% 하락했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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