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억새 장관 이룬 10월의 황매산, RM ‘들꽃놀이’ 뮤비 장소 전세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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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보는 눈이 남다르다.
RM(김남준)이 자신의 솔로 음반 '인디고' 타이틀곡 '들꽃놀이' 뮤직비디오에 탁월한 미술적인 감각을 쏟아 부었다.
RM은 단풍과 억새가 물들기 시작할 무렵 10월 초 황매산 정상(1108m)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화려한 불꽃보다 잔잔한 들꽃처럼 살아가고 싶다는 RM의 바람을 담은 '들꽃놀이'와 황매산의 배경이 딱 맞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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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배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워 전 세계 팬들까지 이 곳에 대해 호기심을 드러낸다.
소속사와 경상남도 합천에 따르면 뮤직비디오 배경에 된 곳은 합천군 황매산 군립공원이다. RM은 단풍과 억새가 물들기 시작할 무렵 10월 초 황매산 정상(1108m)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알 수 있듯 황매산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경치가 속이 뻥 뚫린 듯 하다. RM은 별빛 언덕에 있는 ‘나 홀로 나무’와 억새 주변을 걷거나 정상부에서 일출을 바라본다.
화려한 불꽃보다 잔잔한 들꽃처럼 살아가고 싶다는 RM의 바람을 담은 ‘들꽃놀이’와 황매산의 배경이 딱 맞아 떨어진다. 황매산은 합천군과 산청군 경계에 위치하며 정상부 100만m² 면적에 은빛 억새 단지가 조성돼있다. 봄이면 철쭉으로 펼쳐진다. 밤이면 은하수가 장관을 이룬다. CNN이 “한국 방문 때 가봐야 할 50선”에 선정하기도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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