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스위치] "저 누군지 모르시겠어요?"

영화 '스위치(마대윤 감독)'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화려한 톱스타와 생계형 매니저의 삶이 뒤바뀐다는 기상천외한 설정, 극과 극 1인 2색 캐릭터를 연기할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말죽거리 잔혹사 ▲히트맨 ▲탐정 시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킨 '장르만렙' 권상우가 박강을 연기한다. 이어 ▲동백꽃 필 무렵 ▲사이코지만 괜찮아 ▲극한직업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매 작품 레전드 캐릭터를 갱신하는 '대체불가' 오정세, 영화·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이민정이 일상의 소중함과 진정한 행복에 대한 울림을 전한다.

권상우는 톱스타에서 캐스팅 0% 무명 배우로, 오정세는 매니저에서 톱스타로 각각 열연한다. 1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이민정은 첫사랑 아티스트와 결혼 10년 차 주부를 넘나들면서 한 작품 두 캐릭터를 소화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담보를 통해 천재 아역이란 수식어를 얻은 박소이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아들 우주 역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아역배우 김준이 가세해 권상우, 이민정과 '찐 가족 케미'를 발산한다.

권상우를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는 마대윤 감독은 "권상우를 시작으로 오정세·이민정·박소이·김준까지 생각했던 배우들을 캐스팅할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권상우는 코미디부터 감동적인 드라마까지 모든 걸 다 풀어냈다. 그동안 쌓은 권상우의 커리어를 영화에 직배송했다"고 설명해 2023년 극장 포문을 열게 된 '스위치'가 가족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웃음 그리고 감동까지 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월4일 개봉.

◆시놉시스

돈 많고 개념없는 안하무인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은 유일한 친구이자 뒤처리 전문 매니저 '조윤'(오정세 분)과 술을 먹은 뒤 잠이 든다. 다음날 박강에게는 낯선 꼬맹이들과 첫사랑 '수현'(이민정 분)이 잔소리를 퍼붓고 조윤이 천만배우가 돼 톱스타의 자리를 꿰차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