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꼰대 ‘MZ오피스’ 인기…“내 회사 같다” 폭풍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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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예능 콘텐츠 'SNL 코리아' 시즌3의 'MZ오피스' 코너가 회사원들의 애환과 고충을 현실적으로 그려 폭넓은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광고회사 제작팀을 배경으로 하는 코너는 팀장부터 인턴까지 다양한 직급 사원들의 일상과 속내를 다룬다.
젊은 세대들이 회사의 인정이나 조직의 성장보다 개인의 발전에 더욱 집중하는 최근의 흐름을 콘텐츠가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시의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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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신입·상사 간 갈등 그려내
화제성 OTT 쇼·시리즈 부문 1위에
광고회사 제작팀을 배경으로 하는 코너는 팀장부터 인턴까지 다양한 직급 사원들의 일상과 속내를 다룬다. 상사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톡톡 튀는 사고방식을 드러내는 MZ세대 신입들이 웃음 포인트다.
근무 시간에 브이로그(일상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촬영하는 2년 차 주현영, 선배들의 눈총에도 “이어폰을 꽂아야 업무 능률이 오른다”며 이어폰 착용을 고집하는 인턴 김아영 등이 대표적이다. 덕분에 시즌3에 처음 합류한 신인 배우 김아영은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면서 단숨에 화제인물로 떠올랐다. 모델 장윤주, 배우 박해수 등 호스트로 나선 스타들은 사원들의 행동을 보면서 속으로 “요즘 애들 미쳤다”며 분노하는 ‘꼰대’ 팀장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자들은 “내 회사 같다”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쿠팡플레이 공식 채널이 유튜브로 공개한 관련 영상들은 최대 500만 뷰에 육박하고, 주요 장면을 1분 내외로 짧게 편집한 ‘쇼츠’도 인기리에 공유되고 있다. 각종 SNS에서는 실제 사례와 비교하는 게시물도 화제다.
MZ세대뿐 아니라 30∼40대 이용자들도 “신입의 마음을 좀처럼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참고할 만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OTT 쇼·시리즈’ 부문에서 넷플릭스 예능 콘텐츠 ‘솔로지옥2’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콘텐츠의 인기 배경에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오피스 빅뱅’과도 맞물린다는 시선도 나온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 등이 집필한 책 ‘트렌드코리아 2023’에 따르면 ‘오피스 빅뱅’이란 산업화 이후 유지됐던 조직문화가 빅뱅 수준으로 바뀌고 있는 현상을 가리킨다. 젊은 세대들이 회사의 인정이나 조직의 성장보다 개인의 발전에 더욱 집중하는 최근의 흐름을 콘텐츠가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시의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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