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사장, 미국 CES서 '친환경 미래사업' 청사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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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옛 현대중공업그룹)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 그룹의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정기선 사장은 4일(현지시간) CES 프레스컨퍼런스에서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오션 트랜스포메이션'(해양 대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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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사장은 4일(현지시간) CES 프레스컨퍼런스에서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오션 트랜스포메이션'(해양 대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정 사장은 HD현대 부스에서 친환경 해양시대와 건설기계·로봇 등 친환경 미래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공개한다.
HD현대의 전시관은 약 180평 규모로 ▲오션 모빌리티(Ocean Mobility) ▲오션 와이즈(Ocean Wise) ▲오션 라이프(Ocean Life) ▲오션 에너지(Ocean Energy) 등 크게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오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무인화 및 원격 디지털 솔루션 기반으로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인 미래 선박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의 선박을 재현한 대형 모형 선박을 이용해 에너지 절감 기술과 친환경 저탄소 연료 추진 기술을 현실감 있게 소개하고 미래형 선박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오션 와이즈란 분야에서는 선박과 해운사, 항만에 이르기까지 모든 해양 데이터를 종합해 최적의 운항경로를 제시하는 스마트십 솔루션 등 글로벌 해상 운송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기 위한 해양 데이터 플랫폼을 공개한다.
오션 라이프 분야에선 자율 운항을 넘어선 해양 레저 경험의 확장이란 주제로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인 기술을 통해 생활공간을 바다로 확장시키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HD현대는 오션 에너지 분야에서 해상부유체, 차세대 에너지 추진 기술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해양 에너지 생산, 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비전을 제시한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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