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그랜트 “제임스 본드와 결혼했다”, 다니엘 크레이그 남편 역할[해외이슈]

2023. 1. 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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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국 배우 휴 그랜트(62)가 넷플릭스 ‘나이브스 아웃:글래스 어니언’에서 탐정 브누아 블랑 역의 다니엘 크레이그(54)와 동성 부부로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영화의 극 초반부에 탐정의 남편 필립 역으로 깜짝 등장한다.

그랜트는 최근 미국 영화매체 콜라이더와 인터뷰에서 “제임스 본드와 결혼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작은 순간이다. 나는 그들이 왜 그것을 하고 싶어했는지 잘 모른다. 어쨌든, 나는 ‘나이프스 아웃’ 1편이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출연했다”라고 전했다.

라이언 존슨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런던국제영화에서 주인공이 다른 남자와 살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과 관련해 동성애자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존슨 감독은 “분명히 그렇다”면서 “스포일러는 없지만 누가 그 사람와 함께 살고 싶어하지 않겠는가”라고 답했다.

미국에선 다니엘 크레이그의 동성애자 설정을 놓고 찬반양론이 벌어진 바 있다.

한편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은 억만장자의 ‘살인 사건 게임’이 예고된 그리스 외딴섬에 초대되지 않은 뜻밖의 손님 브누아 블랑이 나타나 진짜 벌어진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리하는 이야기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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