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지는 총선시계…조직정비 나서는 강원 여야

윤왕근 기자 2023. 1. 4. 0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년 4·10 국회의원총선거가 1년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 여야 정치권이 본격적인 조직정비에 나서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4일 오후 3시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당원 소통과 조직 결집에 나선다.

이날 국민의힘 도당 신년인사회는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도당위원장과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지자체장, 권혁열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방의회 의원, 당직자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도당 4일 '윤핵관' 총출동 속 신년인사회
민주당 도당 11일 신년인사회, 당원 결집 총력
기표 도장.(뉴스1 DB)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2024년 4·10 국회의원총선거가 1년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 여야 정치권이 본격적인 조직정비에 나서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4일 오후 3시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당원 소통과 조직 결집에 나선다.

이날 국민의힘 도당 신년인사회는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도당위원장과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지자체장, 권혁열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방의회 의원, 당직자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특히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당권 도전에 나선 권성동(강릉)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박정하(원주갑) 등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이자 사실상 내년 총선 예비주자인 인물들이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특히 최근 춘천갑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 노용호(비례) 국회의원도 참석해 당심 잡기에 나선다.

지난해 대선, 지선에서 야당에 압도적 승리를 거둔 국민의힘 도당은 이날 신년인사회를 통해 내년 총선까지 승리하겠다는 결의 다진다. 지난 3.9 대선에서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은 강원지역에서 54.2%의 득표율을 얻었다. 6.1`지선에서도 18개 시군에서 14명의 기초단체장을 배출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도당 역시 조직정비를 통해 내년 총선 강원도를 파란색으로 물들이겠다는 각오다.

민주당 도당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김우영(강릉)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송기헌(원주을)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이 참석한다.

지난 지선 이광재 의원의 도지사 출마로 공석이된 원주갑 재보궐에 나섰다 고배를 마신 원창묵 전 원주시장(원주갑 지역위원장)도 얼굴을 비출 에정이다. 이밖에 전성(춘천·철원·화천·양구을), 김주환(홍천·횡성·영월·평창), 박상진(속초·인제·고성·양양), 한호연(동해·태백·삼척·정선) 등 지역 원외위원장이 총출동한다.

2018년 '탄핵 바람'을 탄 지방선거에서 험지인 강원도에서 대승을 거둔 기억이 있는 민주당은 지난해 대선, 지선에서 연이어 패배하며 분위기가 위축돼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민주당 도당은 이날 신년인사회를 통해 흐트러진 조직력을 재정비하고 당원 결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민주당 도당은 또 2월 중 도당 산하에 정책연구소를 출범시키며 총선 싱크탱크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강원지역 정가 관계자는 "새해에 접어들면서 강원지역 정가는 이미 본격적인 총선 준비 모드에 들어갔다"며 "올 상반기 중 지역구 여야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