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제치고 싼타페 눌렀다”…최고 인기車 뽑힌 기아 쏘렌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 쏘렌토가 SUV 모델 중에서는 처음으로 1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승용 모델에 뽑혔다.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를 기반으로 경쟁 모델인 싼타페는 물론 최근 5년간 1위를 고수하던 그랜저를 앞서며 명실상부 최고 인기 차종임을 증명했다.
4일 기아 판매실적에 따르면 쏘렌토는 작년 한해 동안 6만8902대가 판매돼 상용 모델 포터(9만2411대)에 이어 2위, 승용 모델 중에서는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아 쏘렌토가 SUV 모델 중에서는 처음으로 1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승용 모델에 뽑혔다.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를 기반으로 경쟁 모델인 싼타페는 물론 최근 5년간 1위를 고수하던 그랜저를 앞서며 명실상부 최고 인기 차종임을 증명했다.
4일 기아 판매실적에 따르면 쏘렌토는 작년 한해 동안 6만8902대가 판매돼 상용 모델 포터(9만2411대)에 이어 2위, 승용 모델 중에서는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승용 모델 기준 쏘렌토 다음으로는 그랜저가 6만7030대, 카니발 5만9058대, 스포티지 5만5394대, 아반떼가 5만8743대로 '톱5'를 형성했다.
SUV 모델이 연간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쏘렌토가 처음이다. 2000년 이후 쏘나타는 2000~2010년, 2014~2015년 1위를 차지했고 2011~2013년과 2016년에는 아반떼, 2017~2021년에는 그랜저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쏘렌토가 정통적으로 SUV 모델 중에서도 수요가 많은 가운데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까지 맞물린 효과로 풀이된다.
쏘렌토 모델 중 하이브리드는 4만9411대로 71.7%를 기록해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중형급 SUV 모델 중 싼타페(47.3%), 투싼(31.8%), 스포티지(38.9%)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수치로 쏘렌토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높음을 방증한다.
여기에 현재 판매되는 쏘렌토는 2020년 선보인 완전변경 모델인 반면, 경쟁 모델인 싼타페는 올해 완전변경 모델 출시가 예고돼 있어 작년 대기수요가 높았던 점이 판매량에서도 차이를 보인 배경으로 풀이된다.
다만 쏘렌토가 올해도 1위 자리를 지킬지는 미지수다.
우선 작년말 출시된 그랜저가 사전계약에서만 10만9000대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어 내년 흥행을 예고한 상태다. 작년 12월 판매량만 보면 그랜저는 8917대를 기록해 쏘렌토(7393대)를 1500여대 앞서며 승용 모델 1위에 올랐다.
또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지만 '갤로퍼'의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란 추측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고, 쏘렌토 역시 하반기 부분변경 모델 출시가 예고돼 있다는 점에서 상반기에 대기 수요의 가능성이 나온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대통령 "선언만 있고 성과 없다면 국민이 실망…성과내는 한해 됐으면"
- 음주 차량에 낀 20대 여성 13km 끌려가다 사망…인도 뺑소니 사고 "사형에 처하라"
- "바지 벗어봐"…여승무원 채용 속옷 차림 신체검사한 쿠웨이트항공
- 간호조무사가 제왕절개 등 615회 수술…병원장 징역 3년 선고
- "경호원? 배우?"푸틴 사진 속 금발의 여성 정체는…군인·선원·신자로 등장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