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손흥민‧황희찬, 동시 출격해 득점포 도전…5일 EPL 19라운드

김도용 기자 2023. 1.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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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극적인 16강 진출을 합작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소속팀에서 반등을 노린다.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팀도 개인도 위기에 처해 있는데, 서둘러 부진에서 빠져나와야한다.

위기에 몰린 토트넘은 자연스레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활약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울버햄튼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공격진의 득점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황희찬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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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C.팰리스 상대 재개 후 첫승 도전…손흥민 4호골 겨냥
울버햄튼 황희찬, 애스턴 빌라전에서 3연속 선발 출전 기대
토트넘의 손흥민.ⓒ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극적인 16강 진출을 합작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소속팀에서 반등을 노린다.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팀도 개인도 위기에 처해 있는데, 서둘러 부진에서 빠져나와야한다.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월드컵 이후 치른 2경기에서 1무1패에 그치면서 5위로 밀렸다. 시즌 초반 선두권 경쟁을 펼쳤던 토트넘이었지만 이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권 경쟁에서도 밀릴 수 있다.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적으로도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특히 모든 대회를 통틀어 7경기 연속 멀티 실점을 하는 등 수비는 많이 불안하다.

공격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창끝도 무디다. 히샬리송이 월드컵에서 부상을 당했고 이어 루카스 모우라, 데얀 클루셉스키까지 부상을 당해 뛰지 못하는 처지다.

위기에 몰린 토트넘은 자연스레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활약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케인은 나름 몫을 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침묵이 꽤 길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8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와골절 수술과 이후 착용하는 마스크의 불편함 때문인지 특유의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더불어 좀처럼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결정적인 득점 찬스도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영국 현지에서는 부상자들이 복귀하면 손흥민이 주전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자신을 둘러싼 위기론을 없애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골과 승리다. 손흥민은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5경기에서 3골2도움을 기록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인 만큼 활약을 기대해 볼만하다.

울버햄튼의 황희찬. ⓒ AFP=뉴스1

울버햄튼은 5일 오전 5시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를 상대한다.

시즌 초반부터 부진한 울버햄튼은 현재 18위에 머물러 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로는 1승1패를 기록 중인데, 아직까지는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울버햄튼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공격진의 득점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황희찬의 역할이 중요하다.

월드컵 전까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겼던 황희찬은 로페테기 감독 부임 후 2연속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 31일에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기회를 얻고 있을 때 득점포가 터져야한다. 울버햄튼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브라질 출신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했다. 황희찬의 잠재적인 포지션 경쟁자다.

황희찬이 자신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침묵이 길어지면 남은 시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황희찬 입장에서는 쿠냐가 팀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기 전에 득점을 기록, 강한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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