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WBC] KT 주권, 중국 소속으로 WBC 연속 참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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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주권(28)이 두 대회 연속 WBC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이미 2017 WBC에서도 중국 유니폼을 입은 주권은 최근까지 중국 야구 협회(CBA)의 합류를 요청 받았고, 고심 끝에 이를 수락하면서 WBC 참가가 성사됐다.
출생지가 중국으로 10살 때 국내로 건너와 귀화한 주권은 대한민국 국적이 원칙이나, WBC의 독특한 룰로 인하여 두 국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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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KT 위즈 주권(28)이 두 대회 연속 WBC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태극마크가 아닌 중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서다.
이미 2017 WBC에서도 중국 유니폼을 입은 주권은 최근까지 중국 야구 협회(CBA)의 합류를 요청 받았고, 고심 끝에 이를 수락하면서 WBC 참가가 성사됐다. 소속팀에서도 흔쾌히 주권의 합류를 허락했다.
WBC는 참가국은 선수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출생지, 혹은 아버지나 어머니의 모국을 따라서 참가국을 결정할 수 있고, 혈통이 어디냐에 따라서 메이저리거가 유럽 국적으로 뛸 수도 있다. 알렉스 로드리게즈도 미국과 도미니카 소속으로 WBC에 참가한 바 있다. 출생지가 중국으로 10살 때 국내로 건너와 귀화한 주권은 대한민국 국적이 원칙이나, WBC의 독특한 룰로 인하여 두 국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만약에 주권이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낙점됐다면, 중국 대표팀 합류도 '없던 일'이 될 수 있었다.
중국의 경우, 세미프로 리그가 진행중이라 프로 경력이 있는 선수의 참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2009 WBC에서는 마이너리그 소속의 레이몬드 창(등록명 : 창레이)이 중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바 있다.
이미 대한민국은 중국과 같은 B조에 편성,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게 된다. 스승인 이강철 감독 앞에서 주권이 어떠한 형태로든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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