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영 "'애마부인' 서 벗어날 수가 없다. 아직도 가슴 얘기"(같이삽시다3)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대 '애마부인' 배우 안소영이 영화 '애마부인 1' 출연 후 생긴 고충을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 안소영은 "나는 '애마부인'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너무 이미지가 강해서 싫다. 안소영 하면 '애마부인', 아직도 가슴 크고 이런 줄 알잖아"라고 토로했다.
이에 안문숙은 "근데 언니도 이제는 '애마부인'에서 자유를 얻을 때가 됐어. 요즘엔 나만의 이미지가 있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언니는 있잖아? 그거를 왜 자꾸 싫고, 어두운 기억이라고 해? 그러니까 오늘 말 나온 김에 한번 보자"라고 제안했다.
놀란 안소영은 "여기서 말을 타라고?"라고 물었고, 안문숙은 "포항에 승마장이 있대!"라고 알린 후 "그 생각을 바꿔버리는 거야. 말을 타므로 써"라고 적극 설득했다.
그러자 안소영은 이어 "그래! 2023년을 위해서! 원래 말이 행운을 부르는 동물이잖아? 그러니까 내가 오늘 한번 타보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용기 내 승마장을 찾은 안소영은 41년 만에 말을 탔고, 박원숙, 혜은이, 안문숙은 감탄을 연발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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