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샘플'인데 공은 매력 넘치네… 문동주-김윤식, WBC 대표팀에 뽑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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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20·한화 이글스)와 김윤식(23·LG 트윈스)은 2022시즌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김윤식은 2022시즌 후반기 KBO리그 정상급 좌완투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문동주와 김윤식 모두 성인대표팀에서 국제대회 경험을 갖추지 못했다.
문동주는 프로 무대에서 고작 28.2이닝을 던졌고 김윤식도 2022시즌 선발투수로 전환해 114.1이닝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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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문동주(20·한화 이글스)와 김윤식(23·LG 트윈스)은 2022시즌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표본은 적지만 매력적인 투구를 했던 두 선수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승선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KBO는 지난 2일 "이강철 야구대표팀 감독과 조범현 기술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대표 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을 4일 오후 4시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강철호'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35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할지, 30명 최종 명단을 공개할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명단 대신 예비 명단이 발표된다 하더라도, 대략적인 '이강철호'의 윤곽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이번 발표로 WBC 대표팀에 승선할 선수들이 결정되는 셈이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2021년 펼쳐진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당시 '김경문호'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힌 것은 투수진이었다. 선발진과 불펜진 모두 기대이하의 경기력을 나타냈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철호'의 투수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WBC는 투수들의 투구수를 제한한다. WBC에 통할 투수들을 많이 뽑아야 그만큼 '이강철호'의 경쟁력도 올라간다.
우완투수 문동주와 좌완투수 김윤식은 '이강철호'의 투수진을 풍성하게 해줄 매력적인 투수들이다.
▶2022시즌 문동주, 김윤식의 주요 성적
문동주 : 28.2이닝 1승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5, 36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7
김윤식 : 114.1이닝 8승5패, 평균자책점 3.31, 81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3
문동주는 150km/h 초, 중반대의 패스트볼을 뿌린다. 수직 무브먼트가 뛰어난 커브도 일품이다. 날카롭게 휘어지는 슬라이더도 훌륭하다.
문동주는 특히 지난해 9월27일 LG 트윈스전에서 3회초 김현수를 상대로 158km/h 패스트볼을 구사해 삼진을 잡아냈다. KBO리그에서 국내투수가 기록하기 힘든 구속이다. 김현수도 문동주의 구위에 놀라는 모습이었다. 문동주는 결국 이날 LG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윤식은 2022시즌 후반기 KBO리그 정상급 좌완투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상대 타자들을 제압하기 시작한 김윤식은 9월 3승, 평균자책점 0.31로 맹활약했다. 체인지업과 패스트볼의 피치터널(투수가 공을 놓는 릴리스 포인트부터 타자가 구종을 판단하는 기간)이 뛰어난 것도 호투의 큰 원동력이었다.
결국 김윤식은 2022시즌 후반기 평균자책점을 2.68로 마무리했다. 이어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5.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KBO리그 최고 투수' 안우진과의 선발 맞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문동주와 김윤식 모두 성인대표팀에서 국제대회 경험을 갖추지 못했다. 더불어 KBO리그에서도 표본이 적었다. 문동주는 프로 무대에서 고작 28.2이닝을 던졌고 김윤식도 2022시즌 선발투수로 전환해 114.1이닝에 그쳤다. 규정이닝(144이닝)과는 거리가 멀었다. 위력적인 공만큼 '경험 부족'의 위험성도 지니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에서도 경험이 부족했던 이의리와 김진욱이 대표팀에 승선해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경험 대신 구위를 선택해 효과를 본 것이다. 이강철호는 문동주와 김윤식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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