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올해 명절에는 ♥김지민 집에 인사?…함박웃음 지은 이유 [RE:TV]

'신발벗고 돌싱포맨' 3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준호가 이번 명절에는 김지민 집에 인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김준호가 공개 열애 중인 후배 김지민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은 1년만에 다시 한번 '오징어들 게임'으로 꾸며졌다. 김준호,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외에도 '돌싱' 스타들이 찾아온 가운데 마법의 책이 등장했다. 어떤 질문이든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멤버들은 가장 궁금했던 질문들을 던졌다.

특히 김준호는 "올해 설에 지민이 동해 집에 갈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내 마법의 책을 펼치자 '염려하지 마라'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이같은 메시지에 김준호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 멤버들을 향해 "여러분! 축복해 달라"라고 외치며 흡족해 했다.

옆에 있던 탁재훈이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그 뒤에 더 있을 거다"라더니 "염려하지 마라, 못 갈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번 모임에는 세 번째 아내를 만나 '삼혼'에 성공한 엄영수가 등장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에게 수많은 질문이 쏟아졌는데 "상대 집안에서 반대한 적 없냐"라는 질문에 이목이 쏠렸다.

엄영수는 집안 반대 얘기를 듣자마자 "그런 걸로 여러분이 겁을 낸다. 상처나 흔적을 두려워하지 않냐"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진실되게 있는 그대로를 얘기해라"라고 조언했다. "내가 첫 번째 결혼은 어떤 사건으로 헤어졌다고 그렇게 진솔하게 얘기하면 장인, 장모 될 분들이 좋은 얘기든 아니든 상관 없이 진실한 모습을 봐 주는 거다"라고도 덧붙였다.

이를 듣던 이상민이 김준호를 떠올렸다. "엄영수 선생님 말씀처럼 지민이 어머니 만나서 그런 스토리를 다 얘기해 봐"라고 말한 것. 이에 김준호는 "안 궁금해 할 수도 있는데 굳이 왜 그런 얘기를 하냐,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황당해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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