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림♥' 김영찬, 장인 앞에서 다정한 사위…이경규 반응은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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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이 장인 앞에서 다정한 사위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코미디언 이경규가 축구 선수이자 사위인 김영찬과 낚시를 떠났다.
이경규는 요즘 돌문어가 제철이라며 낚시 지식을 대방출 했다.
이경규는 사위에게 "창원이 살기 좋은 곳이네, 언제든 낚시할 수 있잖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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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영찬이 장인 앞에서 다정한 사위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코미디언 이경규가 축구 선수이자 사위인 김영찬과 낚시를 떠났다.
이경규는 창원에 있는 딸 이예림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반려견부터 반겼다. 이어 "영찬이 안에 있냐"라면서 오랜만에 사위와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이들은 인사를 마치고 나니 대화가 바로 끊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김정은은 "아직도 어색하신 것 같다"라며 웃었다. 조준호, 조준현은 "그때마다 찾는 게 (반려견) 룽지냐, 룽지 없었으면 어쩔 뻔했냐"라고 거들었다.
김영찬은 장인과 함께 낚시를 가고 싶은 이유를 고백했다. 앞서 낚시 예능에 동반 출연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때 이후로 좀 가까워진 것 같아서"라고 털어놓은 것.
그는 "아버님이 왜 낚시를 좋아하는지 느낌을 알 것 같다. 못 잡아도 나가면 좋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사위가 낚시 같이 하자고 하면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경규는 "취미를 같이 하자고 하니까 난 좋다"라며 흡족해 했다.
이경규는 요즘 돌문어가 제철이라며 낚시 지식을 대방출 했다. 김영찬은 이날을 위해 낚시 장비까지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사위의 장비를 살펴보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본격적으로 돌문어 낚시를 시작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경규는 큰 부담감을 안고 고군분투했다. 김영찬은 장인을 무한 신뢰하면서도 혹여나 못 잡아서 분위기가 어색해질까 걱정했다.
그는 무려 5시간 이상 낚싯대를 붙잡고 있던 이경규에게 속마음을 전했다. "아버님 바쁘신데 축구도 보러 와 주시고 낚시도 같이 해주시고 감사하다"라는 고백이었다. 이에 김정은은 "다정하다"라면서 "사위가 먼저 말 걸어줄 때 어떠셨냐"라며 궁금해 했다. 이경규는 "민망하더라. 좀 오글거렸다"라는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이경규는 사위에게 "창원이 살기 좋은 곳이네, 언제든 낚시할 수 있잖아"라고 말했다. 이같은 대화를 나누던 중 이경규에게 입질이 왔다. 김영찬은 "오! 아버지!"라고 외쳤다.
이에 대해 김정은은 "'아버지'라고 하는 거 아셨냐"라고 물었다. 이경규는 몰랐다며 "아버님이란 호칭은 좀 부담스러웠는데 아버지라고 하니 좋은 것 같다"라더니 "형님이라고 했으면 좋겠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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