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부인' 안소영 "내가 영화계 문란하게 만들었다고…"(같이삽시다3)
2023. 1. 4. 05:30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대 '애마부인' 배우 안소영이 영화 '애마부인 1' 출연 후 생긴 고충을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 안소영은 박원숙, 혜은이, 안문숙에게 "이장호 감독님이 우리 프로그램을 보시나봐. 전화가 왔다"고 입을 열었다.
안소영은 이어 "그래가지고 이장호 감독이 '안소영 다시 봤어! 내가 미안해!' 이러시더라. 그래서 내가 '어머 감독님 저 미워하시는데 웬일로 전화하셨냐?' 이랬다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원숙은 "왜 미워했어?"라고 물었고, 안소영은 "그 당시에 몇몇 분들은... 내가 영화계를 문란하게 만들었다고 생각을 하신 것 같아"라고 솔직히 답했다.
안소영은 이어 "그래서 나는 '애마부인' 시리즈를 정말 반대했다. 그래가지고 감독님이 '애마부인 2'를 만들자고 했을 때 안 하겠다고 그랬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그래! 너 하지 마! 나는 2를 하겠다!' 이러더라. 결국 '애마부인' 시리즈는 13개로 제작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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