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한명 키우는 데 6억원… 집값 상승이 저출산 부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가격이 1% 오르면 7년간 출산율이 0.014명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토연구원이 2일 발표한 '주택가격 상승이 출산율 하락에 미치는 동태적 영향 연구' 워크페이퍼에 따르면 주택가격 상승은 출산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연구원이 2일 발표한 '주택가격 상승이 출산율 하락에 미치는 동태적 영향 연구' 워크페이퍼에 따르면 주택가격 상승은 출산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출산율 변화는 시간 흐름에 따라 더욱 속도가 붙었다. 집값 상승 시 약 10개월 후 떨어지던 1990년대 출산율은 2010년대 중반 이후 1~2개월 이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 개인의 소득이 소비보다 많아지는 나이는 26세로 집계됐다. 26세 이전에는 개인 1명당 6억1583만원(개인 3억4921만원, 정부 등 공공부문 2억6662만원)이 지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예컨대 자녀 2명을 출산한 부모는 두 자녀가 각각 26세에 될 때까지 적어도 6억9842만원을 지출해야 한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구조 마련을 위해선 주택가격이 지불가능한 수준에서 형성되고 변동성이 낮게 유지돼야 하며 이를 위해 시장 수요자들이 부담가능한 수준의 주택이 지속적으로 공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빌라왕 사고, 이미 10년 전에 터졌다… 전세사기 피해 알고도 정책지원 - 머니S
- 이찬원, "30년 동안 '대운' 폭발"… '○○' 하면 된다? - 머니S
- 9급 공무원 봉급 5%↑·병장 100만원… 대통령 연봉 2억4500만원 - 머니S
- 최수종, 난방비 아끼려 '이것' 까지?… ♥하희라 "귀마개도 해" - 머니S
- "365일동안 매일 마라톤 풀코스 완주"… 英남성, 15억원 자선기금 모아 - 머니S
- "1000만원 기부하려고"… '이상화♥' 강남, 일부러 살 안뺐나 - 머니S
- '살기좋은 도시' 1위는 올해도 과천… 서초구 추월해 2위 오른 곳은? - 머니S
- '모태범♥' 임사랑, 5월의 신부 되나… "꽃 피는 봄에 결혼하고파" - 머니S
- "김호중, 안경까지 벗어던져"… 허경환 ♥첫사랑 서사 어떻길래? - 머니S
- 중국발 입국자 20% '61명' 확진… '100명' 격리시설 턱도 없다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