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한 공간 패스’ 황인범, 리그 4호 도움...2G 연속 도움
김영훈 기자 2023. 1. 4. 05:14
황인범(27·올림피아코스)이 리그 4호 도움을 기록했다.
올림피아코스는 4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그리스 니카이아의 네아폴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오니코스와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6라운드’ 일정을 소화 중이다.
황인범은 얀 음빌라(33), 하메스 로드리게스(32)와 함께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하메스가 공격적으로 나섰고 음빌라가 후방에서 빌드업을 도왔다. 황인범은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올림피아코스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몰아쳤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런 와중 전반 중반 침묵을 깨트렸고 황인범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33분 상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볼을 잡은 황인범은 수비 사이를 파고든 세드릭 바캄부(33)에게 침착하게 밀어줬고 이를 오른발로 강하게 마무리 지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황인범은 리그 4호 도움을 기록, 지난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게 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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