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에도 솟아날 '분양' 있다! 올해의 서울 분양 아파트는?[부릿지]

지난해 중순부터 시작된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분양시장에도 한파가 불어닥쳤다. 일반 분양을 계획했던 여러 단지가 확정을 짓지 못한 채 해를 넘기는 등 냉각된 분위기는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폭락장에도 솟아날 '분양'은 있으며 놓쳐선 안 될 핵심 단지가 분명히 있다.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책 발표로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올해 일반에 공개될 주요 아파트의 분양 일정과 예상 분양가까지 정리했다.

▶조성준 기자
안녕하세요. 부릿지 조성준입니다. 지난해 중순부터 시작된 부동산 침체가 올해(2023년 1월 표출 예정이라 올해로 표현)에도 지속할 전망이 여러 언론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분양시장에 불어닥친 한파는 지금 이 현장의 추위만큼이나 매서운데요.

그러나 올해 분양이 진행되는 다수의 아파트가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도 오늘같이 소개해드릴 신반포15지구, 앞으로 래미안 원펜타스로 불릴 단지의 공사 현장인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과 초중고가 인접해있으며 최고급 조건이 들어간 단지입니다. 이외에도 서울 강남권의 여러 아파트, 그리고 강북 지역에서도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확실히 분양 열기는 전보다 많이 식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입지가 좋은 곳,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착한 단지는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분양시장 냉각으로 정보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지만, 부릿지가 비집고 비집고 들어가 올해 주목해야 할 서울 분양현장들의 정보를 모았습니다. 현재까지의 분양일 정과 예상 분양가 등을 가져왔으니 끝까지 지켜봐 주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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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분양시장 부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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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지난 3일 올해 주요 부동산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지난 정부의 규제 대부분을 해제하는 수준으로 이뤄지는 만큼 시장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수도권에서 최대 10년까지 제한되는 거래를 최대 3년까지 완화한다고 합니다. 규제 지역이 아니라면 1년~6개월 안에 거래할 수 있게 된 거죠. 이어 분상제 주택에 적용되는 2년에서 5년까지의 실거주 의무도 폐지될 예정입니다. 또 중도금 대출 규제도 풀립니다.

현재 HUG의 보증 분양가 기준은 12억원인데요. 이 기준도 폐지되면서 앞으로 분양이 이뤄질 아파트들은 모두 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특별공급의 배정 상한 기준도 전부 폐지해 보증금 액수와 관계없이 모든 주택이 특공으로 나올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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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 BEST...상반기는 '강북', 하반기는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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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순서는 분양예상 일정 순으로 진행을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 라그란데입니다. 이 단지는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이문1구역 재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아파트입니다. 총 3069가구가 공급되며 일반 분양은 920가구인데요. 총 39개 동으로 지어지고 최고 층수는 27층까지 올라갑니다.

이 단지는 작년 12월 초 조합원 계약도 진행했습니다. 일반 분양 일정도 가장 가까운 단지라고 볼 수 있겠죠. 조합에서도 3월 안에는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분양가는 2800만~30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이외에도 강북 지역에서 상반기 분양지역이 있습니다. 은평구 대조동 88번지 대조1구역 재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입니다. 총 2451가구가 분양되며 일반으로는 483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28개동 최고층 25층으로 구성된 아파트입니다. 조합에 따르면 올해 4월 정도에 일반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평당 분양가는 2000만~2400만원으로 예상됩니다.

하반기에는 강남권에서 프리미엄 아파트들의 분양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대부분 착공 이후 분양이 진행될 것 같고요. 먼저 소개해드릴 단지는 저희가 현장을 찾기도 했던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 반포 15지구 재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래미안 원펜타스'입니다. 총 공급가구수는 641가구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고는 292가구 공급됩니다.

6개동 규모로 단지가 큰 아파트는 아니지만 인접한 단지로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퍼스티지', 공사가 진행 중인 '래미안 원베일리'까지 핵심으로 꼽히는 단지 사이에 들어선 아파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 분양 일정에 대해 조합은 올해 7월에서 8월 사이, 8월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디에이치 방배' 등의 핵심 단지가 올해 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연 조성준
촬영 이상봉 PD
편집 김아연 PD
디자인 신선용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이상봉 PD assio28@mt.co.kr, 김아연 PD ayeon_28@mt.co.kr, 신선용 디자이너 sy05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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