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vs 신성, '불트' 예심 1·2위 대결…팀 데스매치로 정면승부 [RE:TV]

'불타는 트롯맨' 3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불타는 트롯맨' 예심 1위 황영웅과 2위 신성이 본선 팀 대결로 맞붙은 가운데

지난 3일 오후에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두 팀 중 한 팀만 전원 본선 2차에 직행하는 하는 본선 1차 '팀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예심에서 황영웅이 1위, 신성이 2위, 박민수가 3위로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1위 황영웅이 속한 개띠클럽(황영웅, 민수현, 장동열, 태백)과 2위 신성이 속한 트롯본색(신성, 최성, 최현상, 한강)이 대결 상대로 맞붙어 빅매치를 예고했다.

예심 1위 특권을 가진 황영웅의 지목으로 두 팀의 대결이 성사됐다. 황영웅은 "노래를 시작하면서 (선배님들이) 큰 산이라고 생각한다, 이 산을 저희가 넘지 못하면 올라가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후배의 패기를 보였다.

황영웅은 "상상치도 못한 1위에 부담감도 있지만 솔직히 고마웠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할 거다", "죽을 둥 살 둥 해야죠, 이렇게 왔는데 사고 한 번 쳐보자"라고 각오를 다지며 무대에 올랐다. 개띠클럽은 나훈아의 '영영'으로 화음과 가창력을 뽐내며 정통 트로트 무대의 정석을 선보였다.

트롯본색은 현철의 '싫다 싫어'를 선곡, 편곡 방향을 두고 고민했다. 무대에 오른 트롯본색은 여유로운 무대매너와 노련미를 뽐내며 유쾌한 무대를 완성했다.

연예인 대표단을 고심하게 한 두 팀의 대결 결과, 10:3으로 개띠클럽이 승리, 본선 2차에 전원 직행했다. 이에 트롯본색은 전원 탈락 후보에 올랐다. 부담감과 싸운 황영웅은 승리 후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은 트로트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초대형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