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는 강릉쌀…곧 유럽도

김윤호 2023. 1. 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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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미국인 식탁에 오르게 됐다.

강릉 사천농협(조합장 조영돈)은 지난해 12월26일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박병규 NH농협 강릉시지부장, 김회상 강릉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쌀 <참좋은 맛드림> 첫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사천농협은 올해 400t을 더해 총 500t의 <참좋은 맛드림> 을 미국 중부지역과 독일·체코 등 유럽 일대로도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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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농협 ‘참좋은 맛드림’ 초회 선적
올 500t 수출 계획…농가 소득 안정
강릉 사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열린 강릉쌍 ‘참좋은 맛드림’ 첫 수출 선적식에서 농협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을 다짐 하고 있다.

강원 강릉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미국인 식탁에 오르게 됐다.

강릉 사천농협(조합장 조영돈)은 지난해 12월26일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박병규 NH농협 강릉시지부장, 김회상 강릉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쌀 <참좋은 맛드림> 첫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이번에 수출하는 <참좋은 맛드림>은 100t, 2억원어치다. 20㎏들이로 포장된 쌀은 식품수출업체 ㈜청아굿푸드(대표 유재주)를 통해 미국 볼티모어·보스턴·뉴욕·필라델피아 등 동부지역 한인마트에 공급돼 현지 소비자들과 만난다.

사천농협은 올해 400t을 더해 총 500t의 <참좋은 맛드림>을 미국 중부지역과 독일·체코 등 유럽 일대로도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협 측은 성공 비결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꼽는다. 고품질 <맛드림> 품종을 기본으로 농가별 현장 재배교육은 물론 병해충 관리 등에 적극 나서며 미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또 농가가 생산한 쌀을 전량 매입해 ‘동해안 해풍 맞고 자란 명품 쌀’임을 앞세워 판매에 주력하는 등 350여 쌀농가 소득 안정에도 보탬을 주고 있다.

이밖에 강원도와 강릉시의 적극적인 지원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관계자들이 현지시장 반응을 면밀히 살피며 강릉쌀 마케팅에 매달린 덕분에 수출물량이 자연스럽게 늘었다는 것.

조영돈 조합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미질을 끌어올리고 지역쌀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릉=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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