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듀오’ 내일 동시출격, 2023년 ‘마수골이’ 터지나

심예섭 2023. 1. 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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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듀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오는 5일 동시 출격해 새해 첫 골을 다시 정조준한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에서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와의 8라운드 해트트릭에 이어 10월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 멀티 골을 기록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도 5일 오전 5시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새해이자 시즌 마수걸이 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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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최근 2경기 1무 1패
내일 손흥민 원정서 골 기대
울버햄프턴 황희찬도 도전
팀내 입지 위기 타파 필요

‘춘천 듀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오는 5일 동시 출격해 새해 첫 골을 다시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TOP4 자리를 내줬다. 최근 7경기로 따지면 2승 1무 4패에 그친다. 이 기간 매 경기 두 골 이상을 실점하며 불안한 수비를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히샤를리송과 데얀 쿨루세브스키 등 공격진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화력은 약해졌고 손흥민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에서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와의 8라운드 해트트릭에 이어 10월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 멀티 골을 기록했다. 약 2개월간 골맛을 보지 못해 부진 탈출을 노리는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완승을 장식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도 5일 오전 5시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새해이자 시즌 마수걸이 골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월드컵 이후 본격화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았다. 에버턴과의 17라운드에선 후반 15분까지 뛰었고,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18라운드엔 이번 시즌 들어 리그에선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첫 공식전 골을 여전히 터트리지 못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더군다나 올해부터 브라질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가 영입돼 황희찬의 입지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울버햄프턴은 강등권인 19위(승점 13)에 머물러 있어 탈출이 시급하다. 황희찬이 이번 경기에서 믿음에 부응해 애스턴 빌라의 골문을 뚫어내고 팀을 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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