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범국민 캠페인 전면 내세워 전국적 붐업 조성 박차

[고향사랑 기부제 범국민 캠페인]
도 이달 중 서포터즈 구성 계획
유튜브 영상 등 SNS 홍보 활발
홍보 표어·스티커 곳곳 게시도

강원도가 고향사랑 기부제 서포터즈 구성 및 ‘한국인의 고향! 강원도!’ 등을 내세워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를 위한 집중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강원도는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민회 중앙회가 전국 처음으로 전개하고 있는 새해 공동기획인 ‘고향사랑 기부제 범국민 캠페인’을 중심으로 고향사랑 기부제를 전면에 띄웠다. 또, 고향사랑 기부제 담당부서인 강원도청 세정과 직원들은 ‘사랑과 기부’를 제목으로 한 고향사랑 기부제 유튜브 홍보영상을 제작, SNS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도는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출향 도민은 물론 강원도와 직·간접적 인연을 맺어 강원도를 제2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중점적인 홍보에 나서며 강원도 본청과 18개 시군에 대한 고향사랑 기부를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이달 중, 강원도민회중앙회 주관으로 ‘강원도 고향사랑 기부제 서포터즈’를 구성하기로 했다. 재경시·군민회 및 지역도민회 중심으로 각 지역별 홍보를 강화해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전국민적인 붐업을 조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서포터즈는 약 100명 규모로 구성된다. 서포터즈는 오는 19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서포터즈는 기부 방법, 답례품 선택 방법, 기부금 영수증 발급 및 세액공제 신청 등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전반에 대한 홍보를 맡는다.

홍보 표어는 ‘한국인의 고향! 강원도!’, ‘Heartland’ 등으로 잡았다. 도는 수도권 내 지하철과 경춘선, 박람회 및 해맞이 행사장 등 관광객 밀집지역에서 강원도에 대한 고향사랑 기부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기부참여 독려를 위한 이색 홍보도 활발하다. 도는 ‘기부약속’ 스티커를 제작, 도청 내 휴게실 등에 부착해 자발적인 기부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도청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한 유튜브 영상을 제작·상영해 홍보하고 있다. 특선드라마 ‘사랑과 기부’를 제목으로 한 유튜브 홍보영상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청 세정과 직원들이 출연한 해당 영상은 인기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패러디하며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3일 현재, 조회수 19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윤우영 강원도 세정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선 제도를 알리는 것이 관건이다. 범국민 캠페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통로를 총동원해 발로 뛰는 홍보전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정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