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독감환자 5주연속 증가세…절기 유행기준 1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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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독감 유행이 절정에 달했다.
도감염병관리지원단이 발표한 강원도 감염병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52주차(12월18일~24일) 기준 도내 독감 의심환자 분율은 외래 1000명당 69.3명으로 집계됐다.
강원도교육청에서 조사한 12월 독감 주별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더라도 지난 12월 한 달간 6132명의 도내 학생이 독감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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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독감 유행이 절정에 달했다.
도감염병관리지원단이 발표한 강원도 감염병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52주차(12월18일~24일) 기준 도내 독감 의심환자 분율은 외래 1000명당 69.3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50.2명)보다 약 38% 증가한 수치다.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1000명당 4.9명)을 13배 초과했다. 강원도의 경우 지난 48주차 11.7명을 기록한 뒤 52주차까지 5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에서 조사한 12월 독감 주별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더라도 지난 12월 한 달간 6132명의 도내 학생이 독감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 독감 확진자는 지난 12월 11일~17일 2141명이 확진되며 최고점이 찍었다.
독감환자가 늘어나다보니 주말 사이 진찰을 받지 못한 환자들이 월요일 오전부터 병원을 찾아 한때 혼선이 발생하기도 했다.
춘천에 거주하고 있는 A씨(25)씨는 지난 2일 오전 병원을 찾았는데 약 2시간 정도 대기해야만 했다. 당일 병원을 찾은 환자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A씨는 “전날부터 독감 증상이 심해 월요일 오전에 병원을 찾았지만 사람이 좀 있어 대기가 길었다”며 “2시간이 지나서야 독감 진단과 약 처방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상생활에서 독감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하고 병원들은 독감진단키트 등을 미리 준비해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택우 도의사회장은 “독감은 심하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비말감염 차단을 위한 마스크 착용과 예방접종 등을 철저히 해야 하고 병의원에서는 환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 독감진단키트를 미리 준비해 놓는 등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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