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특수교육원 설립 정치권·지자체 갈등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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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을 두고 춘천·원주·강릉의 유치경쟁이 과열(본지 12월28일자 웹 등)되자 도교육청이 "부지 선정 이후 해당 지역 정치인과 지자체장에게 갈등 최소화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 관계자는 "타 지역 특수교육원은 설립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다. 지금 (강원특수교육원 유치)열기는 거품일 수 있다. 부지가 결정되면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충분히 예상 중"이라며 "정치인·지자체장에게 갈등 최소화를 요구하겠다. 같이 대처를 하면 '주민들의 반대가 덜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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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16일 지역별 토론회 개최
“접근성·부지규모 고려 장소 물색”
속보=강원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을 두고 춘천·원주·강릉의 유치경쟁이 과열(본지 12월28일자 웹 등)되자 도교육청이 “부지 선정 이후 해당 지역 정치인과 지자체장에게 갈등 최소화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도교육청 미래교육과는 출입기자들과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관련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 관계자는 “타 지역 특수교육원은 설립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다. 지금 (강원특수교육원 유치)열기는 거품일 수 있다. 부지가 결정되면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충분히 예상 중”이라며 “정치인·지자체장에게 갈등 최소화를 요구하겠다. 같이 대처를 하면 ‘주민들의 반대가 덜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계 의견수렴도 본격화 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11일 춘천 더잭슨나인스호텔과 13일 원주 인터불고호텔, 16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각 지역 학부모와 교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토론회를 열고 의견 청취에 나선다. 조직개편이 끝나면 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행정국과 교육국 각 부서별 담당자가 참여하며 부교육감이 단장을, 교육국장이 부단장을 맡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추진단 구성 후 특수교육원 설립 로드맵이 나올 예정”이라며 “접근성과 부지규모를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해 적당한 장소를 물색할 계획”이라 밝혔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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