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도청사 탈락부지 개발계획 수립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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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도청 신청사 부지 확정 이후 후보지에서 탈락한 부지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본지 1월 3일자 12면)이 나오는 가운데 춘천시가 개발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시는 신년 주요업무 계획에 북부공공도서관을 우두동 옛 강원농업기술원 부지에 건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옛 농기원 부지를 활용한 도서관 건립 계획을 올해 업무계획으로 수립하면서 돌파구를 찾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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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캠프페이지 지역거점 육성
노루목저수지 부지매입 등 답보
속보=강원도청 신청사 부지 확정 이후 후보지에서 탈락한 부지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본지 1월 3일자 12면)이 나오는 가운데 춘천시가 개발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시는 신년 주요업무 계획에 북부공공도서관을 우두동 옛 강원농업기술원 부지에 건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농업기술원 부지는 도청사 신축부지선정과정에서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이다 탈락한 지역이다. 앞서 춘천시는 강북지역에 공공도서관건립을 위한 기획용역 1억3000만원을 당초예산에 담았지만 시의회에서 전액을 삭감, 답보상태에 처했다. 그러나 옛 농기원 부지를 활용한 도서관 건립 계획을 올해 업무계획으로 수립하면서 돌파구를 찾은 셈이다.
시 관계자는 “북부도서관 건립 추진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기획용역은 입지 선정을 하는 용역인데 이미 부지를 결정했다. 기본설계 실시설계가 추진되고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강원도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강원문화재단, 춘천문화재단 이전도 함께 하겠다는 입장이다. 옛 농업기술원 부지는 20만여㎡에 달해 이곳을 도서관을 비롯해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함께 조성, 공연장과 전시장을 겸비한 다목적 공간으로까지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1차 신청사 후보지였던 근화동 캠프페이지 일대는 춘천역 역세권개발사업과 중도 내 춘천호수국가공원조성과 연계해 시민 여가공간과 첨단지식산업시설, 복합문화공간 등을 갖춘 새로운 지역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영배 시의원은 이날 간담회를 열고 춘천지법과 춘천지검을 캠프페이지로 이전할 것을 강조, 캠프페이지 졸속 개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캠프페이지 개발 사업은 각 시정 마다 명칭만 바꾸고 있다”며 “이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임시대책일 뿐 과거를 답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춘천 원도심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기관유치를 통한 경제 생태계의 유지 보전이 필요하고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춘천지법과 춘천지검을 도청사 예정부지에 신축하는 것”이라고 했다.
반면 동면 노루목저수지의 경우 뚜렷한 방향이 잡히지 않고 있다. 최근 시 용역 결과 친수공간, 시니어 레지던스, 글램핑장 조성 등의 제안이 나왔지만 쟁점인 부지 매입여부가 아직 결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춘천시 부지가 아닌 상태다보니 논의가 많이 필요하다. 뚜렷한 행정목적이 생겨야 매입 절차가 진행되지 않겠느냐”며 “공공기관이나 행정시설을 짓는다는 얘기가 나오면 좋은 후보지로 거론은 해볼 예정”이라고 했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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