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더 좋아해”…콘테 애제자 간 엇갈린 희비

김성연 기자 2023. 1. 4.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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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애제자이기도 한 수비수 두 명과 동시에 연결되고 있지만 분명 우선순위는 있다.

토마스는 팟캐스트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를 통해 "데 프레이는 이전에 콘테 감독 밑에서 일한 적이 있으며, 그가 그를 많이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인터 밀란에는 두 명의 능한 오른발잡이 센터백이 있으며, 토트넘은 더 프레이보다 슈크리니아르를 더 좋아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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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란 슈크리니아르.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애제자이기도 한 수비수 두 명과 동시에 연결되고 있지만 분명 우선순위는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스테판 더 프레이(30)보다 밀란 슈크리니아르(27) 영입을 선호한다는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의 주장을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 부임 이후 줄곧 센터백 보강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요구에 따라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센터백이 우선 보강 포지션으로 꼽혔다.

하지만 최우선 타깃들과의 계약 체결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여러 수비수들과 접촉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했고, 클레망 랑글레에게 눈을 돌려 그를 바르셀로나로부터 임대로 영입했다.

여전히 센터백 영입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올해 1월 이적 시장에 앞서서도 여러 차례 센터백 영입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더 프레이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인터 밀란의 핵심 수비수로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오는 여름 소속팀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인터 밀란 사령탑 시절 콘테 감독과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는 점에서 가장 강력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토마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그가 아닌 슈크리니아르 영입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토마스는 팟캐스트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를 통해 “데 프레이는 이전에 콘테 감독 밑에서 일한 적이 있으며, 그가 그를 많이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인터 밀란에는 두 명의 능한 오른발잡이 센터백이 있으며, 토트넘은 더 프레이보다 슈크리니아르를 더 좋아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슈크리니아르는 지난 여름에도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수비수로, 머지않아 자유계약신분(FA)이 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마찬가지로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인터 밀란과의 재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토트넘은 지금 당장이라도 그와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역시 콘테 감독과 인연이 깊다. 슈크리니아르를 영입에 앞서 파리 생제르맹과 아스널 등과의 경쟁에 직면해 있지만 성공적인 시간을 보낸 후 콘테 감독과의 재회는 슈크리니아르에게도 긍정적이 요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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