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서 '대박 터진' 김민재, 전 세계 CB 몸값 상승 '3위'

박지원 기자 2023. 1. 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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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나폴리)가 엄청난 몸값 상승을 보였다.

김민재는 2,850만 유로(약 385억 원)가 더해진 438.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결과, 2022년 3월 1,100만 유로(약 150억 원), 2022년 6월 1,400만 유로(약 190억 원), 2022년 9월(나폴리 이적 후) 2,500만 유로(약 340억 원), 그리고 2022년 11월 3,500만 유로까지 상승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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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민재(나폴리)가 엄청난 몸값 상승을 보였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022년 7월 1일 이후 가장 큰 시장가치 증가'를 공개했다. 특히 센터백 부문에서 김민재가 상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짧은 사이에 2,100만 유로(약 285억 원)가 증가했고 현재 3,500만 유로(약 475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무려 150%의 상승률이다.

1위는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이었다. 그바르디올은 4,000만 유로(약 540억 원)가 증가해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가 됐다. 114.3%가 올랐다. 2위는 웨슬리 포파나(첼시)다. 포나나는 2,500만 유로(약 340억 원)가 뛰어 6,500만 유로(약 875억 원)가 됐다. 62.5%가 상승했다. 그리고 김민재가 3위였다.

'2022년 1월 1일 이후'로 기준으로는 더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였다. 김민재는 2,850만 유로(약 385억 원)가 더해진 438.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그바르디올의 5,000만 유로(약 675억 원)↑·200% 다음으로 2위에 해당한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뛰던 시절인 2022년 1월 4일에 900만 유로(약 120억 원)였다. 이후 눈부신 활약으로 거침없는 성장을 보였다. 그 결과, 2022년 3월 1,100만 유로(약 150억 원), 2022년 6월 1,400만 유로(약 190억 원), 2022년 9월(나폴리 이적 후) 2,500만 유로(약 340억 원), 그리고 2022년 11월 3,500만 유로까지 상승했다.

상승 곡선을 그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로 이적했다. 본인의 첫 유럽 5대리그였다. 처음엔 우려의 시선이 있었으나, 보기 좋게 깨버렸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단단한 모습으로 나폴리의 수비를 책임졌다. 그러면서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과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AIC)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팀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나폴리는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현재까지 13승 2무(승점 41)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에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바라보고 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승승장구다.

이렇듯 나폴리서 '대박 인생'을 보내고 있는 김민재.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는 3,500만 유로지만, 영입을 갈망하는 팀들은 바이아웃인 5,000만 유로를 지불해야 데려갈 수 있다.

사진= 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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