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라이프] 9호선, 고덕강일까지 4.1㎞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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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을 강동구 고덕강일지구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본공사를 이달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계획은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
9호선 연장 공사는 현재 9호선 종점역인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시작해 고덕강일1지구까지 총 4.1㎞를 연결하는 것이다. 길동생태공원, 한영외고, 고덕역, 고덕강일1지구 등 총 4곳에 역을 만들 계획이다. 고덕역에선 지하철 5호선으로도 환승할 수 있다. 2028년 완공이 목표다. 사업비는 총 6408억원이다.
9호선은 현재 개화역~신논현~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역 등 총 41.4㎞ 구간을 운행 중이다. 2009년 1단계, 2015년 2단계, 2018년 3단계 구간을 개통했다. 4단계 사업을 마치면 서울 한강 이남을 동서로 총 45.5㎞ 운행하게 된다.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지난 2018년 5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2020년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았다. 이후 관련 사업 기관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설계안을 완성했고, 이번에 사업계획이 승인됐다.
사업계획 승인으로 이달부터 땅을 파서 지하 시설을 만드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앞서 지난 2021년부터 공사 구간 주변의 육교를 철거하거나 공사에 지장을 주는 구조물을 옮기는 등의 우선시공분 공사도 진행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9호선 4단계 연장 구간이 개통되면 강동 지역에서 강남·여의도 방향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강동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9호선을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남양주 왕숙신도시까지 추가로 연장하는 5단계 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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