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4억까지 올렸다’...아스널, 샤흐타르에 이적료 상향 제시
아스널이 우크라이나 최고 유망주 영입에 적극적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스널이 미하일로 무드리크(22·샤흐타르 도네츠크) 영입을 위해 두 번째 제안을 제시했다. 두 구단은 접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공격 보강을 원하고 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2), 부카요 사카(22), 마르틴 외데고르(25)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백업 자원들의 활약이 아쉽다. 에밀 스미스 로우(23), 리스 넬슨(24) 모두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에 아스널은 추가적인 선수 영입을 통해 선수단의 경쟁력을 높일 심산이며, 최근 우크라이나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는 무드리크 영입에 나섰다.
관건은 샤흐타르와의 이적료 협상이다. 샤흐타르는 1억 유로(약 1350억 원)를 원하고 있으나 아스널은 6000만~7000만 유로(약 809억~944억 원) 수준을 제시 중이다. 현재 두 팀은 이적료를 두고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으며 현지 보도에 따르면 1억 유로보다 낮은 금액으로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아스널은 기본 4000만 유로(약 539억 원)의 이적료와 옵션 2000만 유로(약 269억 원)를 제시했으나 거절됐다. 이후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아스널은 두 번째 제안을 제시, 기본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674억 원)를 제시했다. 이어 “무드리크의 최우선 순위는 아스널이다”라고 알렸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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