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관련 예능 주제, 신중해야[내 생각은/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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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채널에서 청소년의 임신과 관련된 관찰 예능이 방영됐다.
청소년 임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이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하지만 가볍게 풀어낼 주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청소년의 성과 사랑이라는 주제를 꺼리는 분위기를 깨고 관련 문제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켰다는 의견도 있다.
청소년이 꾸린 가정에 대한 교육이나 경제적 지원은 어떻게 할지, 아이들에게까지 피해가 가지 않도록 어떤 정책이 필요할지 논의가 우선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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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채널에서 청소년의 임신과 관련된 관찰 예능이 방영됐다. 청소년 임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이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하지만 가볍게 풀어낼 주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방송은 내용 또한 실질적인 도움이나 조언보다는 일상을 보여주고, 그 반응을 주로 다루는 것 같다. 물론 청소년의 성과 사랑이라는 주제를 꺼리는 분위기를 깨고 관련 문제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켰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예능이 급한 것이 아니다. 청소년이 꾸린 가정에 대한 교육이나 경제적 지원은 어떻게 할지, 아이들에게까지 피해가 가지 않도록 어떤 정책이 필요할지 논의가 우선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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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세화여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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