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7개 회원국 압도적 다수, 중국발 입국자 검사 원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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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7개 회원국 가운데 '압도적인 다수'(overwhelming majority)가 중국발 입국자들이 출발 전 체계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길 원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보건안전위원회는 이날 회원국들이 변화하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대한 "조정된 접근법"에 합의했다면서 여기에 중국발 여행객들에 관한 시사점도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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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7개 회원국 가운데 '압도적인 다수'(overwhelming majority)가 중국발 입국자들이 출발 전 체계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길 원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보건안전위원회는 이날 회원국들이 변화하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대한 "조정된 접근법"에 합의했다면서 여기에 중국발 여행객들에 관한 시사점도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보건안전위원회가 중국발 여행객들에 대한 출발 전 검사를 포함한 표적 조치를 마련하고, 항공기 폐수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각국 내 모니터링 조처를 강화하는 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EU는 이 문제와 관련해 회원국들 간 위기 관리 조율 절차인 통합정치위기대응(IPCR) 회의를 진행 중이다. 회의는 오는 4일에도 계속될 예정이며, 여기서 회원국 전체에 공동 방역 조치를 적용할지 여부가 결정된다.
중국은 이른바 '제로 코로나'로 불리던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는 중국발 입국자들로 인한 새로운 변이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입국 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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