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애덤스-스타일스… 해외 스타들이 다시 몰려온다
김재희 기자 2023. 1. 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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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 아이유, 블랙핑크, 조용필. 2022년은 팬데믹으로 수년간 멈췄던 국내외 가수들의 콘서트가 기지개를 켠 한 해였다.
7500만 장의 음반판매량을 기록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마이클 볼턴,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 막내에서 홀로서기에 성공한 해리 스타일스 등 쟁쟁한 해외 스타들의 내한공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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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14, 15일 고척스카이돔 꾸며
애덤스-스타일스, 3월 서울 무대
콜드플레이는 4월에 내한 검토
국내밴드 새소년도 28, 29일 공연
애덤스-스타일스, 3월 서울 무대
콜드플레이는 4월에 내한 검토
국내밴드 새소년도 28, 29일 공연
빌리 아일리시, 아이유, 블랙핑크, 조용필….
2022년은 팬데믹으로 수년간 멈췄던 국내외 가수들의 콘서트가 기지개를 켠 한 해였다. 새해에도 그 기세가 이어진다. 7500만 장의 음반판매량을 기록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마이클 볼턴,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 막내에서 홀로서기에 성공한 해리 스타일스 등 쟁쟁한 해외 스타들의 내한공연이 열린다. 새소년, 시가렛 애프터 섹스 등 국내외 개성파 밴드들도 관객을 만난다.
2022년은 팬데믹으로 수년간 멈췄던 국내외 가수들의 콘서트가 기지개를 켠 한 해였다. 새해에도 그 기세가 이어진다. 7500만 장의 음반판매량을 기록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마이클 볼턴,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 막내에서 홀로서기에 성공한 해리 스타일스 등 쟁쟁한 해외 스타들의 내한공연이 열린다. 새소년, 시가렛 애프터 섹스 등 국내외 개성파 밴드들도 관객을 만난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건 오랜만에 내한하는 전설적인 스타들의 공연이다. 볼턴은 2014년 내한 후 9년 만에, 캐나다 출신인 ‘록의 전설’ 브라이언 애덤스는 1994년 처음 한국을 찾은 뒤 29년 만에 방한한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지난해 11월 열릴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연기한 볼턴은 이달 14, 15일 서울 영등포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팬들을 만난다. 그는 ‘When a Man Loves a Woman’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애덤스는 3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공연한다. ‘Lonely Nights’, ‘Straight From The Heart’ 등으로 인기를 얻은 그는 정규 4집 ‘Reckless’(1984년)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첫 내한 소식만으로 온라인 음악 커뮤니티를 들끓게 한 스타일스는 3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팬들을 만난다. 그는 2017년 발매한 솔로 1집 ‘Harry Styles’의 수록곡 ‘Sign of the Time’, ‘Kiwi’를 히트시키며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도 4월 내한을 검토하고 있어 올해는 엔데믹과 맞물려 명망 있는 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대거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볼턴과 애덤스는 전성기였던 1980년대를 경험한 중장년층이 즐길 수 있고, 볼턴의 ‘When a Man Loves a Woman’, 애덤스의 ‘Heaven’은 20대 역시 멜로디만 들어도 알 정도로 시대를 뛰어넘는 명곡이기에 자녀와 부모가 함께 가기 좋은 공연”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개성파 밴드들의 협동 공연에 대한 기대도 크다. 한국 밴드 새소년이 음악적 색깔이 맞는 해외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함께 공연하는 브랜드 공연 ‘헬로, 월드!’가 4년 만에 열린다. 이달 28, 2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는 벨기에와 한국 혼혈 댄서 겸 뮤지션 MEYY, 노르웨이계 미국인 뮤지션 Okay Kaya, 일본 여성 힙합 뮤지션 Awich가 새소년과 공연을 펼친다. 일본 인디밴드 보노보스는 2월 3∼5일 한국 뮤지션 까데호, 오존, 구남과 협동 공연을 연다.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는 “새소년, 보노보스처럼 마니아층 팬덤을 지닌 인디 뮤지션과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하는 젊은 세계 음악가들의 교류 공연에 기대가 크다. 관객들에게는 협동 무대를 펼치는 신진 아티스트도 덤으로 알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인디 밴드들의 단독 공연도 준비돼 있다. 몽환적인 음악과 포근한 미성으로 사랑받는 미국 드림팝 밴드 시가렛 애프터 섹스는 5년 만인 2월 5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홀에서 팬들을 만난다. 한국계 미국인 드러머가 소속된 미국 인디밴드 서머솔트도 3월 7일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한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도 4월 내한을 검토하고 있어 올해는 엔데믹과 맞물려 명망 있는 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대거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볼턴과 애덤스는 전성기였던 1980년대를 경험한 중장년층이 즐길 수 있고, 볼턴의 ‘When a Man Loves a Woman’, 애덤스의 ‘Heaven’은 20대 역시 멜로디만 들어도 알 정도로 시대를 뛰어넘는 명곡이기에 자녀와 부모가 함께 가기 좋은 공연”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개성파 밴드들의 협동 공연에 대한 기대도 크다. 한국 밴드 새소년이 음악적 색깔이 맞는 해외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함께 공연하는 브랜드 공연 ‘헬로, 월드!’가 4년 만에 열린다. 이달 28, 2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는 벨기에와 한국 혼혈 댄서 겸 뮤지션 MEYY, 노르웨이계 미국인 뮤지션 Okay Kaya, 일본 여성 힙합 뮤지션 Awich가 새소년과 공연을 펼친다. 일본 인디밴드 보노보스는 2월 3∼5일 한국 뮤지션 까데호, 오존, 구남과 협동 공연을 연다.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는 “새소년, 보노보스처럼 마니아층 팬덤을 지닌 인디 뮤지션과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하는 젊은 세계 음악가들의 교류 공연에 기대가 크다. 관객들에게는 협동 무대를 펼치는 신진 아티스트도 덤으로 알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인디 밴드들의 단독 공연도 준비돼 있다. 몽환적인 음악과 포근한 미성으로 사랑받는 미국 드림팝 밴드 시가렛 애프터 섹스는 5년 만인 2월 5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홀에서 팬들을 만난다. 한국계 미국인 드러머가 소속된 미국 인디밴드 서머솔트도 3월 7일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한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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