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럽 복귀 없다..."거기서 내 할일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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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입단식을 진행했다.
앞서 알 나스르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우리 팀으로 왔다. 그의 합류는 구단이 더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더 나아가 미래 소년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 호날두가 새로운 집에 온 걸 환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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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입단식을 진행했다.
앞서 알 나스르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우리 팀으로 왔다. 그의 합류는 구단이 더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더 나아가 미래 소년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 호날두가 새로운 집에 온 걸 환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는 2021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계약 해지를 하게 되면서 무소속이 됐다. 프리시즌 불참,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마찰, 그리고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렸다.
호날두는 월드컵 종료 후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고, 차기 행선지는 알 나스르로 낙점됐다. 복수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2025년까지 여름까지 연봉 2억 유로(약 2,700억 원)를 받게 된다. 기본급에 상업적 계약까지 포함된 액수다. 이로써 호날두는 커리어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떠나 아시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4일 입단식이 진행됐고, 호날두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호날두는 먼저 이적 사가와 관련하여 알렸다. "이제서야 말하지만 유럽, 브라질, 호주, 미국, 포르투갈 등 많은 클럽이 나와 계약하고자 했다. 그러나 난 알 나스르와 서약했다"라고 말했다.
남은 커리어에서 유럽 복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유럽에서 내 할일은 끝났다. 난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뛰었고, 모든 것을 이뤘다. 난 행복하고, 알 나스르에 합류하게 돼서 자랑스럽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난 유럽에서 모든 기록을 깼기에 이제 여기서 더 많은 기록을 깨고 싶다. 난 이 리그가 매우 경쟁적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이 이 선택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 난 결정을 내렸고, 그 선택에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은 이곳의 수준에 대해 잘 모른다. 이번 계약은 내가 특별한 선수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나에겐 평범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끝낸 호날두는 라커룸에서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으며, 엄청난 관중이 모인 경기장에서 환영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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