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인천 강화군수 “청소년 교육비 부담없이 꿈 실현토록 지원”

“미래 꿈나무들이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는 올해 교육분야의 시책으로 지역 청소년 맞춤형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에 산다는 것이 곧 부러움’이 되는 군민의 행복까지 높인다는 구상이다.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

관내 모든 대학생들이 주거 걱정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3·4장학관을 각각 100실 이상 규모로 9월까지 서울 강북, 7월까지 인천 연수구에 추가 마련한다. 신설이 완료되면 서울 영등포·중구에 위치한 1·2장학관과 함께 수도권에 진학하는 모두를 대부분 수용할 수 있다.

장학기금과 관련해 유 군수는 “올해 50억원을 증액해 150억원 목표로 잡았다. 이렇게 되면 수혜를 받는 대상은 70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난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학생 등록금은 기존 다자녀에 한정해 지급했지만 이제 중위소득 200% 이하 모든 가정으로 범위를 넓힌다. 연 최대 200만원이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청소년의 해외 문화체험과 어학연수 기회를 확대했다. 지난해 30명에서 50명이 더해졌고, 보조비율도 90%로 10% 늘려 부담을 대폭 줄였다. 만 3∼5세 어린이를 위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영어 특별활동 운영을 제공한다.

이외 △교육경비 보조금 △초등 등하교 안심알림 서비스 △유치원․초·중·고 무상급식 등으로 교육의 공공성을 한층 강화시킨다. 유 군수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고 군민이 행복한 강화군을 위해 미래 인재들에게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