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주요 대학 정시 모집 경쟁률 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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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주요 대학이 2023학년도 정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문식 계명대 학생·입학부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지역대학 정시모집 경쟁률이 다소 상승했다"면서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내년 입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학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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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주요 대학이 2023학년도 정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집 단위별 ‘다’군 약학과가 4명 모집에 275명이 지원해 68.8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가’군 게임소프트웨어전공이 9.8대 1, 국어교육과 9.7대 1, 사회체육학전공 9.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처음 모집한 ‘나’군에서는 자율전공부 자연계열이 1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군에서는 의예과 17.5대 1, 세무학전공 10.3대 1, 경영정보학전공 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나군 1787명을 모집한 경북대는 8777명이 지원해 평균 4.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4.49대 1보다 소폭 올랐다.
모집군별로 '가'군은 924명 모집에 4802명이 지원해 평균 5.2대1을, '나'군은 863명 모집에 3975명이 지원해 4.6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 단위별로 약학대학 약학과는 4명 모집에 49명이 지원해 12.25대1, 인문대학 노어노문학과는 7명 모집에 81명이 지원해 11.5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대는 올해 정시모집 인원 911명 중 2001명이 지원해 평균 2.20대 1을 기록, 지난해 2.13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성과를 거뒀다. 물리치료학과 8.75대 1, 역사교육과 7.67대 1을 나타냈다.
이들 대학은 이달 5일부터 실기·면접 등 전형별 고사를 거친 뒤 내달 6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 등록 기간은 2월 7~9일이다. 정시 미등록 인원의 충원 마감은 2월 17일까지고 이후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강문식 계명대 학생·입학부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지역대학 정시모집 경쟁률이 다소 상승했다"면서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내년 입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학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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