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적극 동참을"… 김관영 전북지사 13개 시·군에 기부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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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는 3일 13개 시·군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하며 도민과 출향인들에게 고향사랑 기부제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고향사랑 기부 대면 접수창구인 농협은행 전북도청지점을 찾아 현 주소지를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에 10만원씩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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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도는 지방재정 확충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 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도민과 출향인, 더 나아가 전 국민이 기부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이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금 한도는 1인당 연간 500만원이며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이나 관광상품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도 가능해 기부액 10만원 이하는 100%, 10만원을 초과하면 16.5%를 부여한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시스템이나 전국 농협은행에서 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조례 제정과 답례품 선정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시·군과 함께 특색있는 답례품과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해 기부 활성화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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