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벽' 김민재, 인터밀란전 스쿼드 포함...라흐마니 복귀 [오피셜]

2023. 1. 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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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26, 나폴리)가 인터밀란전 스쿼드에 포함됐다.

나폴리는 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밀라노의 쥐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인터밀란과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로 리그를 재개한다. 나폴리는 승점 41점(13승 2무)으로 1위를, 인터밀란은 승점 30점(10승 5패)으로 5위를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엄청난 전반기를 보냈다. 리그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 33년 만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컵)에 도전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리버풀을 넘어 A조 1위를 차지한 나폴리는 프랑크푸르트와 16강을 치른다.

나폴리 돌풍의 중심에는 김민재가 있다.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 만에 주전을 넘어 팀의 핵심 선수로 급부상했다. 김민재는 리그 14경기에 나서며 2골을 터트렸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경기에 모두 나섰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소속팀에 복귀해 컨디션을 조절했다.

나폴리는 4일 인터밀란전 스쿼드 25명을 발표했고 당연히 김민재도 포함됐다. 반가운 이름은 또 있었다. 시즌 초 김민재의 파트너로 중앙 수비를 함께 이뤘던 아미르 라흐마니도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라흐마니는 지난 10월 허벅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했다. 이후 회복에 힘썼고 인터밀란전을 앞두고 팀에 합류했다. 아직 경기 출전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주전 수비수가 돌아오면서 나폴리는 후반기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나폴리]-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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