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중상으로 위중 상태
폭설이 내린 미국에서 할리우드 스타 제레미 레너가 제설작업 중 입은 부상으로 위중한 상태인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제레미 레너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레너가 트라우마와 부상들로 고통스러워하며 여전히 중환자실에 있다고 밝혔다.
서맨서 마스트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밤 현지 매체들에 전한 성명을 통해 레너가 가슴에 지독한 트라우마와 정형외과적인 부상들로 고통스러우며 여전히 중환자실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레너의 가족들이 믿기지 않는 의료진, 경찰과 소방관, 응급의 손길이 미치기 전에 레너를 구호한 이웃 카라노와 머독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보도들에 따르면 레너는 새해 첫날 이른 시각에 네바다주 레노의 타호 호숫가 에 있는 거처 주변의 눈을 치우던 도중 설상차 사고를 당해 헬리콥터를 이용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러나 후송 후 수술을 받고 안정적인 상태라고 마스트 대변인은 밝혔는데 다음날 위중하다고 다시 밝힌 것이다.
레너는 지난달 13일에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눈에 파묻힌 승용차 사진을 올리고 “폭설이 장난이 아니다”라고 적은 일이 있었다. 앞서 2015년에도 인스타그램 계정에 설상차를 직접 운전하는 사진을 올린바 있다.
1971년생인 레너는 영화 ‘허트 로커’ 등으로 인지도를 쌓았고 국내에서는 ‘어벤져스’ 시리즈 ‘호크아이’ 캐릭터로 유명하다.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로 두 차례 오르기도 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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