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호 영입' 실패로…‘선발 0경기’ 이적생으로 대신한다

김성연 기자 2023. 1. 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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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시도가 실패로 돌아갈 확률이 커짐에 따라 적어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북런던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스펜스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6호 영입이었다.

스포르팅에서 활약하고 있는 포로는 애초 스펜스를 비롯해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등을 대신할 라이트백 자원으로 이번 겨울 토트넘의 유력한 1호 영입 후보로 거론됐지만, 토마스는 스로프팅이 4천만 파운드(약 609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 전액을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토트넘이 관심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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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드 스펜스.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영입 시도가 실패로 돌아갈 확률이 커짐에 따라 적어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북런던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제드 스펜스(22, 토트넘 홋스퍼)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의 발언을 전했다.

스펜스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6호 영입이었다. 이반 페리시치와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등에 이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일찌감치 앞서 영입된 이들과는 다른 미래가 시사됐다. 당시 안토니어 콘테 감독은 스펜스 영입에 대해 ‘구단의 결정’이라고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역시 시즌 개막 후 콘테 감독으로부터 외면을 받아야 했다. 18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까지도 리그에서 단 1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출전한 4경기에서 마저도 모두 한 자릿수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팀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자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다. 앞서 ‘ESPN’은 스펜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내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1월 이적 시장에서 임대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현재로서 스펜스를 팀에 남겨둘 예정이다. 토마스는 “스펜스가 떠나지 않는다고 들었다”라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로얄과 도허티가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팀이 불안한 수비로 고전하고 있는 만큼 스펜스를 당장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이유다. 새로운 수비수가 영입되면 이러한 결정이 바뀔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토마스는 토트넘의 페드로 포로(23) 영입 가능성에도 고개를 저었다. 스포르팅에서 활약하고 있는 포로는 애초 스펜스를 비롯해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등을 대신할 라이트백 자원으로 이번 겨울 토트넘의 유력한 1호 영입 후보로 거론됐지만, 토마스는 스로프팅이 4천만 파운드(약 609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 전액을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토트넘이 관심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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